[골닷컴] 정재은 기자=
독일 축구의 2020-21시즌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제 겨우 2라운드가 끝났는데, 감독 경질 소식이 줄줄이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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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독일 축구팀들은 상쾌하게 2020-21시즌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홈 관중도 조금씩 경기장을 찾는다. 대다수 독일 팀들은 다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뛰기 시작했다.
2라운드가 끝났다. 마냥 긍정적인 분위기만 가득한 건 아니다. 분데스리가, 2.분데스리가, 3.리가를 통틀어 총 네 클럽이 벌써 감독을 경질했다.
가장 먼저 샬케의 데이비드 바그너 전 감독이다. 새 시즌 1라운드 바이에른에 0-8로 패하고, 2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3로 지며 최악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18경기 연속 무승이다. 결국 샬케는 바그너 전 감독을 경질했다.
다음은 지동원(29)이 뛰고 있는 마인츠의 아힘 바이어로어처 전 감독이다. 그 역시 새 시즌에서 두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한 이후 경질됐다. 라이프치히에 1-3, 슈투트가르트에 1-4로 졌다. 바이어로어처는 경질 이후 “클럽의 이런 결정에 실망스럽다. 마인츠 구단과 팀에게 성공을 기원하겠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2.분데스리가의 뷔어츠부르거 키커스도 미하엘 실레 전 감독과 헤어졌다. 포칼 1라운드에서 하노버96에 1-3으로 지고, 리그 두 경기에서 연속 패했다. 2부 승격 이후 치른 공식전 세 경기서 줄줄이 지며 분위기가 처졌다. 뷔어츠부르거는 결국 승격 멤버인 실레 전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마르코 안트베르펜이 새 감독에 자리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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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현지 시각) 네 번째 감독 경질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엔 3.리가 카이저슬라우테른의 보리스 쇼머스다. 박이영(26)의 튀르퀴치 뮌헨에 0-3으로 패한 후 카이저슬라우테른은 긴급회의를 가졌다. 죄렌 올리버 보익트 단장은 “뮌헨에서 경기는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즉시 상황을 분석했다”라면서 쇼머스 감독 경질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