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딱 한 번의 경기가 남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스터 시티에겐 운명의 38라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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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프리미어리그가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재개되어 이제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리버풀의 우승은 확정되었고, 맨체스터 시티의 2위도 결정되었다. 마지막 라운드의 관심사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 싸움과 강등권 경쟁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 중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이 매우 뜨겁다. 두 자리를 놓고 맨유, 첼시, 레스터가 치열하게 다툰다. 현재 3위 맨유와 4위 첼시의 승점은 63점으로 같다. 다만 득실차에서 +28의 맨유가 +13의 첼시를 크게 앞선다. 5위 레스터는 승점 62점이지만 득실차에서 +28로 맨유와 같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맨유는 레스터와 맞대결을 펼친다. 첼시는 유로파리그에 도전하는 울버햄튼과 만난다. 세 팀 모두 쉽지 않은 한판이 될 전망이다.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맨유-레스터 경기를 기준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알아보자.
맨유가 이길 경우
맨유가 레스터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그대로 3위를 굳히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된다. 첼시도 울버햄튼전 결과에 관계없이 4위가 확정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5위 레스터는 유로파리그로 가게 된다. 간단한 시나리오다.
- 첼시 승 or 무 or 패 => 맨유, 첼시 진출
AFP/Getty Images맨유-레스터 무
맨유와 레스터가 비기면 각각 승점 64점과 63점이 된다. 그럼 첼시의 결과가 중요하다. 첼시가 울버햄튼을 잡으면 승점 66점으로 3위가 된다. 첼시와 4위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 만약 첼시가 비겨도 승점 64점으로, 지금과 동일한 순위표를 유지하게 된다. 이 경우도 맨유,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넣는다. 첼시가 패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레스터와 승점 63점으로 동률이 되지만 골득실에서 한참 앞선 레스터가 4위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 첼시 승 => 첼시, 맨유 진출
- 첼시 무 => 맨유, 첼시 진출
- 첼시 패 => 맨유, 레스터 진출
맨유가 패할 경우
맨유가 레스터 원정에서 덜미를 잡히면 레스터가 승점 65점, 맨유가 63점이 된다. 첼시의 결과를 봐야한다. 만약 첼시가 승리하면 3위로 올라선다. 첼시와 레스터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첼시가 울버햄튼과 비기면 레스터(65점), 첼시(64점), 맨유(63점)이 되어 이 역시 레스터와 첼시가 나간다. 첼시가 패하면 레스터가 3위, 골득실에서 앞선 맨유가 4위가 된다. 승점 63점의 첼시는 득실차에서 밀려 유로파리그로 떨어진다.
- 첼시 승 => 첼시, 레스터 진출
- 첼시 무 => 레스터, 첼시 진출
- 첼시 패 => 맨유, 레스터 진출
이렇게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하지만 간단하게 말해 3위 맨유는 비기기만 해도 성공이다. 첼시도 최소한 무승부 이상을 거두는 게 안전하다. 레스터는 무조건 승리하거나, 비기면 첼시가 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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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의 묘미이다. 관중 입장이 허용되었다면 실시간으로 타 구장 스코어를 확인하는 관중들의 모습이 경기 내내 포착되었을 것이다. 과연 어떤 팀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쥘지, 끝까지 손에 땀나는 90분이 될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