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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

‘내가 간다 승격!’ 부산, 광주 잡고 5점 차 추격 [GOAL LIVE]

PM 10:03 GMT+9 19. 9. 23.
호물로
부산이 4경기 만에 광주에 승리를 거두었다.

[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K리그2 선두권 싸움은 역시 치열했다. 2위 부산 아이파크가 선두 광주FC를 힘겹게 잡으며 격차를 좁혔다. 이로써 올 시즌 다이렉트 승격의 주인공은 더욱 알 수 없게 되었다.

부산은 23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광주와 29라운드 맞대결에서 호물로의 선제골과 이동준의 멀티골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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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가장 중요한 순간에 K리그2 1, 2위 팀이 맞붙었다. 광주(승점 58점)와 부산(승점 50점)은 시즌 내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지만 경기 전까진 8점 차로 앞서 있는 선두 광주가 다이렉트 승격에 한 발 더 앞서 있었다. 홈 팀 부산은 혼신의 힘을 다해 격차를 좁히려 했고, 광주는 승리로 격차를 11점 차로 벌리려고 했다.

부산은 시작과 동시에 강한 전방 압박으로 광주를 밀어붙였다. 전반 5분 수신야르의 슛은 수비수 맞고 코너킥이 되었다. 이후 부산은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쉼없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진규의 크로스를 이정협이 미끄러지며 슛하였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15분 박종우가 임민혁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중요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전반 18분 키커로 나선 호물로가 그림 같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부산은 또다시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곧장 골로 연결했다. 전반 24분 박종우의 프리킥을 이동준이 쇄도하며 헤딩골로 성공시켰다.

하지만 광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분 뒤 하칭요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전 프리킥 상황에서 쇄도하던 홍준호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되었다. 위기를 넘긴 부산은 이후에도 광주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지만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2-0의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한도를 빼고 이으뜸을 투입하였고 후반 5분 하칭요를 빼고 엄원상을 투입하며 반전을 예고했다. 효과는 곧장 나타났다. 후반 9분 광주 김주공이 터닝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김주공은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광주는 위협적인 찬스를 여럿 만들며 동점을 노렸다. 광주는 기어코 후반 17분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온 크로스를 윌리안이 달려들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경기는 2-2가 되었고 더욱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되었다.

팽팽한 싸움은 계속되었지만 부산이 다시 골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후반 22분 이동준이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히 골을 성공시키며 이날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제 경기는 3-2. 광주가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고 있어 구덕운동장의 관중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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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부산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여 리드를 지켰고 올 시즌 4번째 맞대결 만에 광주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부산에는 경기 내내 비가 내렸지만 4,209명의 관중이 우산과 우비를 쓰며 두 팀의 치열한 맞대결을 관람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