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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떨고 있니’ 강등 걸린 파이널B 예측 불가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올 시즌 강등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상주 상무의 자동 강등으로 리그 최하위 한 팀만 강등되기에 이를 면하면 되지만 12위부터 7위까지의 격차는 단 7점 차다. 연승과 연패가 순위를 뒤집어 놓을 수 있는 결과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가 26일(토)을 시작으로 재개한다. 리그 잔류를 확정 지은 파이널 라운드 A의 6개 구단은 우승 경쟁과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 몰두하게 되지만, 파이널 라운드 B의 구단들은 강등 경쟁에 마음을 편히 놓을 수 없다. 대개 파이널 B의 윗물에 속했던 구단들은 강등권과 격차가 있었기에 나름 안심할 수 있었지만 올 시즌엔 그렇지 않다. 7위부터 최하위까지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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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구단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극강의 강호가 없었던 점이 이들을 더욱 살 떨리게 만든다. 26일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를 펼치는 7위 FC서울은 올 시즌 수원에 1승 1무로 강했지만 강원FC,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선 각각 1승 1패의 팽팽한 접전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부산 아이파크엔 1무 1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8위 강원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을 포함하여 부산, 인천과 1승 1패의 동률을 이루었고 성남에겐 2무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반대로 11위 수원의 전적은 특이하다. 라이벌 서울에 약했지만 강원, 부산(1승 1무), 성남(2승)과 각각 두 번의 맞대결에선 한 번도 패한적이 없다. 대신 인천과 1승 1패를 거두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최하위 인천은 부산, 성남(1무 1패)을 상대로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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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올 시즌 파이널 라운드 B에 속한 각 팀들의 맞대결에선 강자도 약자도 명확히 나타나지 않았다. 그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으며 객관적인 분석으론 결과가 쉽게 예측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7위에서 9위까지의 팀들에겐 걱정거리이지만 10위에서 12위 팀들에겐 해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최하위부터 10위까지가 단 3점 차이며 7위까지 7점 차인 살얼음판 같은 강등권 경쟁에서 연승과 연패처럼 순간의 결과가 순위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파이널 라운드 B의 부담을 이겨내고 누가 잔류할 수 있을지 남은 5경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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