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올해 女대표팀 경기수 한국의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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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월드컵 16강 멀어졌다…준비된 팀 나이지리아에 결국 0-2 패

▲FIFA 랭킹 38위 나이지리아, 14위 한국 잡았다
▲한국, 나이지리아 수비 못 뚫고 결국 0-2 패
▲나이지리아, 올해 경기수만 무려 15경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나이지리아의 전력은 예상보다 강했다. 반면 한국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자책골, 상대 역습으로 추가골을 차례로 헌납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나이지리아를 상대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A조 2차전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개막전에서 홈팀 프랑스에 0-4 대패를 당한 한국은 오는 18일 새벽 4시 노르웨이와의 A조 최종전에서 최대한 많은 득점을 기록해 승리한 후 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불리안 위치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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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월드컵 조편성 결과가 발표된 후 나이지리아는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로 꼽혔다. 나이지리아는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개최국인 프랑스(FIFA 랭킹 4위), 북유럽의 강호 노르웨이(12위)보다 전력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이었다. 또한, 나이지리아는 한국이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지난 2015년 여자월드컵에서도 1무 2패로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나이지리아의 전력은 생각보다 훨씬 강했다. 우선 나이지리아는 주전급 선수 대다수가 유럽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서도 올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다졌다.

나이지리아 여자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올해 5경기를 치렀다. 나이지리아는 1월 중국에서 열린 4개국 대회를 시작으로 2~3월 키프로스컵, 4월 스페인 전지훈련, 5~6월 서아프리카(WAFU)컵, 헝가리와 슬로베니아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나이지리아의 상대팀은 중국,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코트디부아르 등으로 다양했다.

심지어 나이지리아는 아이슬란드, 헝가리, 슬로베니아 여자축구리그 소속 클럽팀을 상대로도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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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 여자대표팀은 월드컵에 앞서 올해 8경기를 치렀다. 이는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A조 상대 프랑스(7경기), 노르웨이(7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프랑스와 노르웨이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만 승부해도 월드컵에서 성적을 기대해볼 만한 팀들이다. 게다가 프랑스는 올해 미국, 독일, 일본 등 우승후보와 잇따른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쌓았다.

이와 반대로 윤덕여호가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상대한 팀 중 FIFA 랭킹이 한국보다 높은 팀은 호주(5위)와 스웨덴(9위)뿐이었다. 한국 여자대표팀이 지난 2016년부터 약 3년간 홈에서 치른 A매치 친선전은 단 2경기였다. 같은 기간 한국 남자대표팀은 홈에서 친선전 13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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