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영무 에디터 =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야 했던 케일러 나바스가 결국 팀에 남기로 결정한 듯하다.
나바스는 지난 5월 19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렸던 라리가 38 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 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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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과 계약이 2021년까지 임에도 지네딘 지단 감독이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가 될 것이라고 그에게 전함으로써 마지막 경기가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나바스가 지난 5월 이미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지만 결국 쿠르투아의 백업 역할을 받아들이고 레알에 남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단에게 클럽의 다음 시즌 골키퍼 운영에 대한 계획을 들었을 당시 나바스는 놀람과 동시에 상처를 받았지만 그는 레알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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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단이 레알의 프리시즌 일정이 시작하기 일주일 전 다시 나바스에게 전화를 걸었다”라며 “지단은 그에게 다음 시즌 쿠르투아가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것과 쉽게 오지 않을 기회를 기다리기 위해 벤치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켰다”라고 전했다.
또한 “결국 나바스가 마음을 바꾸지 않고 여전히 팀에 남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그들의 통화는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지단이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