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n Nagelsmann RB Leipzig 2019-20Getty Images

나겔스만, ATM 회장 발언에 “상대 존중하는 법 알아야”

[골닷컴] 정재은 기자=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오는 8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부터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 이미 8강 상대가 정해진 팀들도 있다. RB라이프치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아틀레티코는 라이프치히가 상대 팀으로 뽑혔을 때 기뻐했다. 그런 아틀레티코의 모습이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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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오후. 라이프치히와 아틀레티코가 맞붙는다. 각각 16강에서 토트넘, 리버풀을 꺾고 올라왔다. 전 시즌 결승전에 올랐던 팀들을 꺾고 올라 두 팀은 자신감이 있다. 특히 우승팀 리버풀을 꺾은 아틀레티코는 자신만만하다. 아틀레티코의 엔리케 세리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UCL이 조기종료되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꺾은 아틀레티코가 우승팀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세레로 회장은 8강 상대가 라이프치히로 정해진 후 더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리는 상대가 라이프치히여서 기쁘다. 이번 토너먼트의 좋은 추첨이다. 우리는 의심의 여지 없이 4강으로 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을 들은 나겔스만 감독의 기분이 좋지 않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일요지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그런 발언이 우리에게 더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가 집중하는 건 결국 좋은 경기를 펼치고, 승리하는 것이다. 또 모든 상대팀에 존중심을 갖는 거다! 상대 팀에 존중심을 갖고 말하는 방법을 누구나 스스로 알아야 한다.”

나겔스만은 세레조 회장이 리버풀전에 승리한 후에 ‘우승’ 관련 발언을 던진 것도 알고 있다. 역시 존중심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리버풀을 상대로 한 발언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경기에서 그렇게 우월한 모습도 안 보였는데 말이다”라며 나겔스만 감독은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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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경기가 어떻게 끝나든 나는 그들과 악수를 할 것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주먹을 부딪칠 거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시대에 있으니까”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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