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이 공개적으로 자기의 선수를 지적했다. 하네스 볼프(20)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 이적 후 반 시즌 만에 임대 이적을 원한다고 해 나겔스만의 심기를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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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가 영입한 젊은 미드필더다. 레드불 계열사인 잘츠부르크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후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잘츠부르크에서 공식전 총 89경기 23골 2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라이프치히의 부름을 받았다.
라이프치히에서의 출발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 6월에 열린 2019 UEFA U-21 유로 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12월에 되어서야 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데뷔전을 포함해 그는 총 2경기를 소화했다. 볼프는 더 많은 경기에서 뛰기를 원한다. 그래서 임대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런 볼프의 태도를 나겔스만 감독이 지적했다. “요즘 선수들은 주전이 되지 못하면 당장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그게 트렌드다”라고 입을 연 그는 “발목 부상을 입으면 뭘 할 수 있겠나”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전반기에 이미 두 차례나 뛰었다. 아주 의미 있다. 이 두 차례 출전으로 작은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감독이 주는 작은 선물이기도 하다”라며 볼프를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는 뛰지 못해 불만족스러운 선수들을 모두 떠나보낼 수는 없다. 선수 11, 12명으로만 플랜A를 짤 수는 없다. 플랜B도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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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가 왜 혼란스러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6개월 내내 벤치에 앉는 등의 일이 벌어진 것도 아닌데 말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래서 볼프의 태도가 더욱더 실망스럽다. “뭔가 잘 안 돌아가서 늘 도망치면 인생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없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