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황희찬(24, 라이프치히)의 시즌 초반이 힘들다. 2020-21 DFB 포칼 1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긍정적 신호탄을 쐈지만,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계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나겔스만 감독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황희찬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포칼 1라운드 뉘른베르크전에서 풀타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희망차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분데스리가 4경기서 선발로 출전한 적이 없다. 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선 후반전에 나와 11분을 뛰었다. 20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에 열렸던 UCL 1차전 바샥셰히르전에서도 후반전에 출전했다.
당시 나겔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황희찬에겐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충분한 훈련 없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축구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려면 수많은 노력과 시간이 쌓여야 한다. 황희찬 역시 다른 선수들과 다를 바 없다. 그는 더 나은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과정 속에 있다.”
22일 오후, 헤르타 베를린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현재 선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황희찬과 알렉산데르 쇠를로트(23)에게 부족한 점을 언급했다. “선수가 항상 한 발짝 뒤로 물러서야 하는 순간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 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한꺼번에 많은 일이 빠르게 일어나서 결정을 내릴 수 없을 때 선수는 기초 단계로 후퇴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게 그 둘에게 아직 없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계속되는 황희찬과 쇠를로트의 선발 질문에 나겔스만 감독은 “어떻게 내 밑에서 네 번 훈련한 선수가 70번 훈련한 선수만큼 좋을 수 있겠나? 그럼 좀 이상할 거다. 그럼 감독이 필요 없지 않나”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서 “다소 느리더라도, 이런 부정적인 순간에도 그들은 팀을 돕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