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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훈련 성과 70%... 다음 소집엔 실전 필요”

PM 6:25 GMT+9 19. 9. 9.
김학범
갑자기 무산된 친선전 2경기를 연습경기로 대체했지만, 완벽한 대안은 아니었다. 김학범 감독은 훈련과 연습경기로 채울 수 없는 요소를 강조하며 다음 소집에는 반드시 실전 상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골닷컴, 파주NFC] 서호정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9일 K리그2의 FC안양을 상대로 한 연습 경기를 마지막으로 9월 소집 훈련을 마쳤다. 지난 6일 인천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던 U-22 대표팀은 이날도 폭 넓게 선수를 기용하며 프로 2부리그의 강호를 상대로 2-1로 이겼다. 

9월 소집은 큰 변수가 발생했다. 당초 제주도에서 시리아와 2차례 친선전을 가지며 실전 중심으로 경기력과 전술을 체크하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리아가 여권 발급 문제로 입국에 실패하며 친선전이 취소됐다. 제주도에서 소집됐던 김학범호는 긴급히 파주NFC로 이동해 연습 경기 상대를 구해 임시방편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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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문인지 김학범 감독은 이번 소집의 성과를 70%라고 평가했다. 그는 “만족과 불만족이 공존한다. 멀리서 온 선수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습한 날씨도 변수였다. 그래도 보고 싶은 것을 어느 정도는 봤다”라고 말했다. 

가장 아쉬움이 남는 것은 역시 실전을 통해 선수들을 체크하지 못한 점이다. 연습 경기를 진행했지만 긴장감이 높고, 많은 관중 앞에서 집중력을 가질 수 있는 실전 분위기와는 차이가 있다는 게 김학범 감독의 지적이었다. 그는 “실전에서 우리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다음 소집에는 꼭 이뤄져야 한다. 이제는 협회가 철두철지하게 준비해서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오는 26일에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조추첨이 열린다.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린 대회인만큼 조편성 이후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소집 기간 동안 이민성 코치를 해외로 파견해 베트남, 태국, 중국 등 U-23 챔피언십에 만날 상대 분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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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추첨과 관계 없이 대회에 나오는 팀들의 자료를 모두 수집해 업데이트 중이다. 우리는 조별리그만 치르고 끝낼 팀이 아니다. 그 이후 상대까지 세부 분석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8일 열린 중국과 베트남 U-22 대표팀의 친선전을 중계로 봤다는 김학범 감독은 “두 팀 다 우리와 같은 조가 될 확률이 있다. 어제 경기는 완전한 베스트 멤버는 아니었다. 더 보강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라고 경계를 놓지 않았다. 

10월과 11월에도 소집을 계획 중인 김학범 감독은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 새로운 선수가 나타날 수 있으니 늘 우리 리스트 안팎에서 체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는 “해외파의 경우도 지소적으로 호흡을 맞춰야 한다. 가능한 소집하겠다”라며 정우영, 김현우, 이재익 등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의 지속적인 소집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