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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최적의 본진’ 파주NFC를 떠나 훈련하는 이유는?

[골닷컴, 파주] 서호정 기자 = 지난 31일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소집된 U-23 대표팀(이하 김학범호)은 국내에서 진행될 일주일 간의 훈련이 더 없이 중요하다. 8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는 김학범호는 현지에서 제대로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조별리그는 9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하고, 금메달 획득까지는 20일 동안 8경기를 치르는 살인 일정이다. 경기 간격이 이틀이어서 대회가 시작하면 회복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요할 수밖에 없다.

유럽파를 제외하면 한창 시즌 중이어서 경기 체력과 컨디션은 준비가 돼 다행이다. 김학범 감독은 1일 진행된 첫 훈련부터 야심 차게 준비한 플랫3 수비 조직력을 닦는 데 중점을 맞췄다.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불볕 더위 때문에 오전에는 최대한 실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심으로 훈련하고 오후 늦은 시간에 1시간 10분 내외의 밀도 있는 필드 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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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김학범호는 2일부터는 파주NFC를 떠난다. 인근의 고양종합운동장과 파주 스타디움에서 각각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파주NFC에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남자 대표팀 말고 여자 대표팀도 들어와 있어 북적북적하다. 하지만 파주NFC는 이미 증축을 진행해 두 팀이 함께 쓰기엔 부족함이 없다. 훈련과 회복을 위한 시설도 국내 스포츠 시설 중 최고다. 굳이 30~40분의 이동 시간을 감수하면서 외부로 나갈 필요는 없다.

김학범 감독의 판단은 국내에서부터 사전에 적응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6월 김학범 감독은 23세 이하 대표팀을 소집해 한 차례 인도네시아를 다녀왔다. 연습 경기를 가지며 선수들의 기량도 점검했지만 현지 기후, 분위기, 경기장 시설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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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현지에는 축구전용경기장이 거의 없다. 최근 한국이 참가한 국제대회와는 다른 분위기다. 김학범호가 조별리그를 치르는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은 2만7천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종합운동장이다. 다른 3곳의 경기장도 모두 다목적의 종합운동장이다. 

김학범 감독은 “지붕과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은 축구전용경기장과는 거리감, 시야에서 차이가 있다. 그런 부분은 여기서 미리 적응하고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대부분 전용경기장을 쓰고, 거기에 익숙해진 선수들이 초반에 경기장 분위기에 헤매지 않게 적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파주NFC 인근의 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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