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로페즈

김태환 “로페즈 막고 울산에 우승 안기고 싶다”

[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 김태환이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그는 상대 핵심 공격수인 로페즈를 반드시 봉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울산은 지난 21일 클럽하우스에서 전북 현대전을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가졌다. 김도훈 감독은 “평상시처럼 준비하고 임하겠다. 그러나 목표는 우승이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태환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준비는 다 끝났다. 선수단, 스태프, 구단 직원 그리고 팬들 모두 오직 우승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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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울산은 전북과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한 경기가 한 해 농사를 결정 짓는 만큼 중요성이 크다. 이럴 때일수록 베테랑들의 역할이 크다. 짧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묻자 “주장 이근호 선수가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는 따라가고 있었을 뿐이다. 고참들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어서 시즌 내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전지훈련에선 가벼운 마음으로 분위기를 다졌다”며 짓눌린 부담감을 해소했다고 했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명실상부 강팀이다. 비록 문선민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지만 리그 최고 윙어인 로페즈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김태환은 로페즈를 막아서야 한다. 그는 “그동안 경기에서도 많이 붙었다. 경기장에선 적이지만 외부에선 아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서로의 소식을 주고받는다”며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김태환은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이지만 필드 위에서는 지고 싶지 않다. 상대하기 까다롭지만 잘 막을 수 있다. 이야기를 많이 하면 로페즈가 보완할 것이기에 말을 아끼겠다”고 했다.

김태환 로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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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은 2010년과 2012년 FC서울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지만 2015년 울산으로 옮긴 후 리그 우승을 경험은 없다. 그렇기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그는 “울산이 14년 동안 우승이 없었다. 내가 뛰고 있는 현재 우승을 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도훈 감독은 중요한 순간 키 플레이어 적중이 높았다. 지난 5월 전북과의 첫 맞대결에서 사전에 김보경의 활약을 예고했는데 이날 김보경은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대결에서도 키 플레이어를 뽑아달라고 하자 김도훈 감독은 망설임 없이 김태환을 지목했다. 김도훈 감독은 “수비적으로는 잘 막아주고 공격적으로는 적극적인 가담이 기대된다. 매번 도움만 해주었는데 중요한 순간 골을 넣길 기대한다”며 격려로 힘을 실어주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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