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두바이] 서호정 기자 = 벤투호의 레프트백 김진수(전북 현대)는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에 출전했다. 마지막 중국전에 선발 출전한 그는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며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특유의 적극성도 돋보였다.
홍철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앞섰지만 김진수는 자신이 주전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18일 UAE 두바이의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전 감독님이 나와 (홍)철이 형을 불러 레프트백의 움직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 주신다. 누가 나가든 팀 승리를 뒷받침해야 한다. 경기에 나서느냐, 못 나서느냐보다는 팀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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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백의 전술적 요구는 매 경기 바뀐다. 필리핀전과 카르기스스탄전에서 공격적인 전진을 했지만 중국전에서는 수비 밸런스를 더 신경 썼다. 김진수는 “중국전은 위치를 이전 2경기와 달리 중간에서 시작했다. 감독님이 매 경기 어떻게 해야 할 지 얘기해 주신다”라고 소개했다.
4년 전 호주에서 결승까지 간 경험이 있는 김진수는 토너먼트의 분위기를 잘 아는 선수다. 그는 “16강에 올라왔다면 실력이 있는 팀이다. 누구와 붙든 상대를 존중하며 최선을 다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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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결승까지 1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체력 안배도 중요하지만 김진수는 “지금은 당장 눈 앞의 경기만 생각한다. 거기에 최선을 다 하고 한 계단씩 올라가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력상 약체인 상대들이 최대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하며 승부차기까지 가려고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좋은 골키퍼들이 있다. 승부차기에 가도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답했다. 이어서는 “당연히 염두에 두고 있다. 16강부터는 지면 끝이다. 최대한 잘 준비해 90분 안에 승부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