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오세훈-김진규 골… 김학범호, 우즈벡에 3-1 역전승 [GOAL LIVE]

댓글()
KFA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U-23 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에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지만, 수적 우위 속에 맞은 후반에 화끈한 공격력을 펼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골닷컴, 화성종합경기타운] 서호정 기자 = 한국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친선 2연전 첫 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수비수 김재우가 전반 36분 동점골을, 후반에 오세훈과 김진규가 역전골과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기대를 모은 정우영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고 김진규의 쐐기골을 완벽한 침투와 패스로 도왔다. 

김학범 감독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 송범근, 스리백에 장민규, 정태욱, 김재우를 세웠다. 미드필더는 중앙에 김동현과 맹성웅을, 좌우에 강윤성과 윤종규를 기용했다. 공격은 오세훈과 엄원상이 투톱을 보고 그 아래에 한정우가 배치됐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C조에 함께 속한 우즈베키스탄인 만큼 최대한 감추면서 많은 것을 알아내야 하는 친선전이 됐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경기가 어수선하게 풀리던 전반, 한국은 우즈벡에게 허용한 첫 찬스에서 실점했다. 전반 19분 우즈벡의 아크시바에프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 들며 수비수 김우재를 속도로 제치고 들어가 골키퍼 송범근이 막을 수 없는 코스로 밀어 넣었다. 

우즈벡의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공격에 말리던 한국은 전반 27분 오세훈의 과감한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우즈벡의 패스 미스를 역이용, 수비 둘을 절묘한 볼 터치로 제친 오세훈은 돌아서며 페널티박스로 침투, 과감한 슈팅을 택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섰지만 처음으로 제대로 된 공격이 나왔다.

결국 한국도 동점골에 성공했다. 김동현이 올린 코너킥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장민규가 헤딩으로 뒤로 흘린 것을 김재우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우즈벡은 전반 40분 미드필더 루스타모프가 강윤성에게 위험한 수비를 시도하다 경고를 받았다. 경고 한장이 이미 있던 루스타모프가 퇴장을 당하며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장민규, 한정우를 빼고 이유현과 정우영을 투입했다. 수비진이 흔들리며 우즈벡에게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11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맹성웅이 적극적인 압박으로 우리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역습에 나서는 엄원상에서 정확한 침투 패스를 보냈다. 막기 위해 페널티박스 밖으로 나온 골키퍼를 제친 엄원상은 쫓아오는 수비를 피해 골문으로 슈팅했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후반 15분에는 왼쪽에서 김동현이 감아 올린 코너킥을 정태욱이 헤딩으로 옆으로 떨궈준 것을 김재우가 다시 한번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공은 이번에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후반 17분에는 윤종규 대신 김진규가 들어가며 스리백 수비는 포백으로 전환됐다. 스리백에 있던 이유현이 윤종규가 보던 오른쪽 측면 수비를 보는 4-3-3 포메이션이었다. 

후반 25분 한국은 다시 한번 코너킥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김동현이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솟아오른 오세훈이 헤딩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뽑았다. 이날 나온 2골 모두 김동현의 코너킥에서 출발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후반 29분에는 완벽한 과정에 의한 골이 나왔다. 정우영이 오세훈과 2대1 패스로 왼쪽 측면을 무너트리고 들어가 내준 공을 김진규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후반 36분에는 오세훈이 다시 한번 멋진 장면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얼리 크로스를 끝까지 쫓아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네마토프의 멋진 선방이 아니었으면 골이 확실했던 장면이다. 

승기를 굳힌 한국은 김진야, 김준범, 차오연 등 폭 넓은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친선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은 오는 14일 장소를 천안으로 옮겨 2차전을 갖는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