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의 김인성이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와의 3번의 대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킬러임을 입증했다.
‘두유 노 김인성?’ 도발에 그가 확실히 응답했다. 울산의 김인성은 지난 2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 CUP 포항 스틸러스와의 준결승전 맞대결에서 후반 7분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려 팀의 결승행을 도왔다. 울산은 전반 11분 만에 김태환의 자책골로 위기를 맞았으나 김인성이 균형을 맞추며 한시름을 덜었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포항과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며 ‘포항 킬러’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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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더비는 언제나 치열했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시즌 첫 대결을 앞두고 울산이 포항의 1588 외국인 4인방을 아는지 묻자 김인성은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포항이 ‘두유 노 김인성?’이라는 질문으로 유쾌한 신경전을 펼쳤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선 치열했다. 5라운드 첫 만남에서 울산이 4-0 대승을 거두었고 김인성이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한 뒤 자신의 이름을 가리키는 세레머니로 응답하며 화제를 모았다. 16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도 김인성은 돋보였다. 선제골로 흐름을 가져오며 2-0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경기 후 김인성은 “이제 제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앞으로도 포항 상대로 계속 넣을 것이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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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FA컵 준결승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해 올 시즌 포항 상대 전경기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인성은 지난 시즌 포항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였지만 올 시즌엔 확실히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이제 그의 발끝은 오는 10월 18일 파이널 라운드 A의 포항전을 향하고 있다. 김인성은 이날도 어김없이 실력을 발휘하여 4경기 연속골로 포항 킬러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