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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벤투호'는 준비하는 과정, 부주장으로서 책임감" (3) [GOAL 단독인터뷰]

PM 7:26 GMT+9 19. 12. 9.
김영권
대한민국 대표팀 부주장 김영권과의 단독 인터뷰. 김영권이 직접 말하는 오사카에서의 첫 시즌과 브라질전. 그리고 지금까지의 커리어와 현 대표팀에 대한 생각,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그 단독 인터뷰 3편.

(최근 오사카에서 직접 만난 김영권. 사진=이성모)

대한민국 대표팀 부주장 김영권과의 단독 인터뷰.
김영권이 직접 말하는 오사카에서의 첫 시즌과 브라질전.
그리고 지금까지의 커리어와 현 대표팀에 대한 생각,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그 단독 인터뷰 3편.

[골닷컴, 오사카] 이성모 기자 = (1, 2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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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 마지막으로, 현재 부주장을 맡고 있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그가 구사하고 있는 빌드업을 중심으로 하는 축구에 대해 의견이 좀 갈리는 부분도 있다.

김영권 : 개인적인 생각에는 우리와 빌드업 축구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그럴만한 능력을 가진 선수들로 대표팀이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 팀들을 상대로나 크게 보면 유럽 팀들을 상대로도 충분히 볼을 소유해서 골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다.

골닷컴 : ‘벤투호’에 대한 팬들의 우려에 대한 생각은?

김영권 : 지금 당장도 물론 중요하지만 멀리 월드컵까지 보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팬들께서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매경기 잘할 수 없지만 매경기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넓게 보면 모든 것이 다음 월드컵에 가서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은 분명히 힘들 수 밖에 없다. 그 힘든 과정도 겪으면서 이겨내야 월드컵에서도 좋은 경험으로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도 이겨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

앞으로도 여러가지 상황 변화가 있을 수도 있고, 지는 경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팬들과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앞을 바라보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팬들께서도 그렇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골닷컴 : 끝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영권 : 대표팀 선수들도 부담감을 항상 갖고 있고. 대표팀이라는 자리를 영광으로 삼고 어려워하고 있고 최선을 다해서 임하고 있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고 경기에 질 때도 있지만 그 때 또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면 선수들이 더 힘내서 경기에 임하고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나갈 것이다. 선수들이 힘들 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우리가 잘할 때는 우리만 잘한 게 아니라 팬들의 응원도 합쳐서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할 때 함께 웃어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대표팀 부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윗세대 형들도 그렇고. 대표팀 경력이 얼마 안 된 선수들도 모두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골닷컴 : 대표팀 부주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 외에, 자신을 오래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김영권 : 힘든 시기에도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셨다. 그 팬 분들 때문이라도 제가 버틴 것 같다. 제가 힘든 시기에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믿어준 팬들이 있기에 계속 버텨왔던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제가 힘들거나 좋을 때나 그 팬들은 저를 응원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고. 저도 그 팬들보면서 버틸 거다. 같이 웃고 울고 할 테니까. 앞으로도 예쁘게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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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골닷컴 이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