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성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광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초 지난 5년 간 몸 담았던 서울이랜드와 결별한 김영광은 최근 성남 선수단에 합류해 몸 상태와 기량을 검증 받고 있었다. 성남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프로 경력에서 다섯번째 팀을 만났다.
김영광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키퍼 중 한명이다. 만 19세인 2002년 광양제철고 졸업과 동시에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영광은 울산현대, 경남FC, 서울이랜드 등을 거쳤다. K리그 통산 495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긴 시간 활약하며 2004 아테네 올림픽,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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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cm, 86kg의 신체조건을 가진 김영광은 안정감, 순발력, 수비 리딩, 선방 능력 등 골키퍼가 가져야 할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K리그에서 약 20여 년간 활약해온 경험과 훈련에 임하는 자세, 자기 관리 역시 뛰어나 팀 후배들에게 높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파이널A 진출을 노리는 성남은 검증된 베테랑 골키퍼의 영입을 통해 한층 더 안정적인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김남일 감독 역시 일정 기간 테스트를 통해 김영광의 기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수 본인도 축구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는 각오로 매일 몸 만들기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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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롭게 창단한 서울이랜드로 이적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김영광은 5년 간 헌신했지만 결국 목표로 한 1부 리그 승격은 이뤄내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 부임과 함께 젊은 팀을 만들겠다는 서울이랜드의 방향성으로 인해 작별하게 된 김영광은 성남 입단에 성공하며 전화위복을 이뤘다. 성남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김동준의 공백을 메울 적절한 대안을 품었다.
김영광은 “성남은 K리그에 있으면서 꼭 한 번 와보고 싶은 팀이었다. 불러주신 김남일 감독님과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성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나 역시 성남이 프로 인생의 마지막 팀이라는 각오로 후회 없이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팀과 팬 분들을 위해 온몸을 던져 공을 막아내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