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머치

김보경 “EPL시절 가장 친했던 조던 머치와 맞대결 기대된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울산현대 김보경이 옛 EPL 동료 조던 머치와 첫 맞대결이 기대된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지난 4월 첫 맞대결 직전 머치가 퇴장당해 두 선수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김보경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5일 골닷컴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탈락 이후 팀 분위기, K리그1 3강 체제, 다가오는 경기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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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다가오는 9일 경남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머치와의 영국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김보경은 201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의 카디프 시티에 합류했고 그해 챔피언십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조던 머치와는 2012년부터 2년간 함께 뛰었다. 

김보경은 “외국 생활하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준 선수가 머치다. 팀에서 가장 잘 맞았다. 축구 스타일이나 개인적인 생활 스타일도 잘 맞았다. 평소 의견도 많이 주고받았고, 집도 근처에 살아서 매일매일 만났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김보경은 머치의 한국행이 반가웠다. 그는 “처음에 K리그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으니 기대도 많았다”고 했다. 이어 “연락을 해보니 머치가 ‘설레고 기대된다’고 하더라”며 일화를 털어놓았다.

조던머치

머치는 K리그1과 ACL에서 많은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EPL 출신 다운 인상 깊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김보경 역시 “머치가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는데 이제 복귀했으니 경기를 통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것 같다”며 응원했다.

머치는 4월 상주상무전에서 뒷발 가격으로 퇴장당하며 김보경과 만남이 무산되었다. 평소 경기 중 거친 모습을 자주 보인 머치에 관해 묻자 김보경은 “평소에는 동료들과 잘 어울린다. 하지만 영국에 있을 때도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다혈질이었다. 그만큼 승부욕이 강했다”고 했다.

시즌 시작 후 5개월만에 첫 맞대결을 펼치는 것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경은 “첫 맞대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머치의 플레이 스타일을 너무 잘 알고, 머치도 나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안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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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의 기대와 달리 머치는 최근 한국 적응 문제와 향수병 등의 이유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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