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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감독, “전북 스리백 변화에 스리톱 대응한 게 적중” [GOAL LIVE]

[골닷컴,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서호정 기자 = 강원FC가 또 한번의 드라마틱한 승부를 썼다. 그 뒤에는 김병수 감독의 치밀한 전술 변화와 약속한 듯이 훌륭히 수행한 선수들이 있었다. 김병수 감독은 전북 현대가 리드를 굳히기 위해 스리백으로 변화한 것에 스리톱으로 적극 대응한 것이 극적인 무승부로 이어졌다고 공개했다. 

강원은 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에서 전북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1-3으로 뒤지던 강원은 후반 45분 조재완의 골로 추격한 뒤 종료 직전 얻어 낸 페널티킥으로 2골을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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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26분 사무엘 호사가 페널티킥골로 앞서가자 전북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문선민을 빼고 수비수 최보경을 투입했다. 홍정호, 김민혁과 함께 스리백을 구축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였다. 전날 선두 울산이 제주를 꺾으며 벌어진 승점 차가 5점이어서 이날 전북은 승리가 간절했다. 

후반 33분 김병수 감독은 풀백 나카자토 대신 박창준을 투입해 김지현, 조재완과 함께 스리톱을 세웠다. 특히 3명의 공격수를 최대한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다. 그는 “측면을 넓게 서면서 포항전(5-4 역전승) 때와 같은 맥락의 공격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줬다”라고 말했다. 

조재완의 추격골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집중력 있는 볼 간수 후 유려한 플레이로 만든 것이었다. 극적인 페널티킥도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만들었다. 김병수 감독은 “상대가 중앙이 강해졌으니까 우리도 박스 안에 3명의 선수를 집어 넣고 공격을 한 것이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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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승점 1점이었지만 추가시간 포함 6분 동안 2골 차를 따라잡으며 값어치 있는 무승부를 챙겼다. 반면 전북은 울산은 승점 2점 차로 추격할 수 있었던 상황이 무산되며 오히려 전 라운드보다 승점이 더 벌어진 4점 차가 됐다.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무더위로 인해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VAR도 공이 나간 뒤 진행되니까 그 동안에는 집중을 하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전북은 경험이 많은 팀이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포기하지 않고 울산을 추격해 마지막에 트로피를 들겠다”라며 추격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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