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중요한 결전을 앞둔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무조건 우승”이라면서 리그 최종전까지 경기를 끌고 가지 않겠다고 했다.
울산은 21일 클럽하우스에서 오는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북 현대와 37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김도훈 감독과 김태환이 참석하여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리그 선두를 달리는 울산(승점 78점)은 전북(승점 75점)전 승리 시 14년 만에 세 번째 별을 달게 된다.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경기다. 홈 팬들의 반응도 이미 뜨겁다. 이미 온라인 티켓은 매진되었고 현장 티켓도 선착순 1000석만 남은 상태다.
김도훈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몸값은 차이 나도 실력은 우리가 홈에서 하는 만큼 자신감이 있다.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특별한 준비를 계획하고 있는지 묻자 “홈에서 하는 평상시 경기와 마찬가지로 임하겠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 태도 등을 평소처럼 똑같이 준비하려 한다”고 했다.
홈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맞불을 놓을 것인지 수비적으로 임할 것인지에 관해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긴다”며 경기를 앞두고 전략을 섣불리 밝히지 않았다. 이어 “전북과의 경기는 항상 많은 변수가 있다. 그 부분에 적절히 잘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준비는 끝났다. 준비한 것을 토대로 결과가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공격과 수비 모두 다 챙기겠다”고 했다.
박병규울산이 유리한 상황인 만큼 혹시나 생각해 둔 우승 공약이 있는지 묻자 그는 “우승 이후 결정하겠다”며 섣불리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도훈 감독은 이번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결과를 내고 싶어했다. 12월 1일 리그 최종전 포항 스틸러스전까지 이어 가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는 “절대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전북전이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임하겠다. 홈에서 하는 만큼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김도훈 감독은 프로 감독 데뷔 후 FA컵은 품에 안았지만 리그 우승 기록이 없다. 이에 관해 “저도 감독 시작한 지 몇 년 되지 않았다. 이미 이 자리까지 온 것만 해도 영광이다. 선수들이 자칫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여기까지 끌고 온 것만 해도 대단하다”며 겸손했지만 승부욕은 강했다. 그는 “그러나 우승 경쟁까지 끌고 온 만큼 반드시 마침표를 찍고 싶다”며 힘주어 말했다.
사진 = 골닷컴 박병규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