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팔라시오스

김기동 “3명의 군입대 선수 공백 잘 메울 것” [GOAL LIVE]

[골닷컴, 포항]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역전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포항은 22일 저녁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FC서울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4분 일류첸코가 상대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황현수와 오스마르에게 추가로 실점을 허용했다. 포항은 후반 막판까지 동점을 노리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아쉽게 동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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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해 패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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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포항의 ‘1588 (1)일류첸코, (5)오닐, (8)팔로세비치, (8)팔라시오스’ 4인방이 함께 선발로 나서 첫선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39분 만에 팔라시오스를 빼고 이광혁을 투입했다. 김기동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팔라시오스 쪽이 매끄럽지 못했다. 변화가 필요해서 교체했다”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포항 팔라시오스

하지만 이들의 조합을 곧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오닐 선수는 미드필드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고 최영준과 호흡이 좋다. 팔라시오스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약하지만 여전히 파괴력 있는 선수다. 새로 합류한 두 명의 선수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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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항의 심상민, 김용환, 허용준은 오는 25일 군 입대를 앞두고 고별전을 치렀다. 양쪽 풀백과 공격수 등 3명의 공백은 크다. 김기동 감독도 걱정이 많다. 그는 “지금 보유한 선수들로 팀 컬러를 만들었지만 차질이 생긴다. 대신 김상원, 박재우, 권완규가 있기에 잘 메워줄 것이다. 다만 권얀규는 부상이 있어 최근에 훈련에 합류했다. 최대한 조직력을 잘 만들겠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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