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웨일스 대표팀 사령탑 라이언 긱스(46) 감독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하루빨리 명성을 되찾아 리버풀에 대적할 만한 존재로 거듭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1990년 12월부터 2014년 5월. 이는 긱스가 맨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시점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한 기간이다. 마지막 리그 우승 경험이 1990년 여름인 리버풀은 긱스가 현역 선수로 활약한 14년간 단 한 차례도 프리미어 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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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버풀은 내달 재개가 유력한 프리미어 리그에서 무려 승점 25점 차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아홉 경기를 남겨둔 리버풀의 리그 우승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긱스는 29일(현지시각)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나는 맨유 팬이다. 이런 말을 하는 게 고통스럽지만, 올 시즌 리버풀은 환상적이다. 리버풀은 보는 재미가 있는 팀이다. 리버풀의 경기 방식을 보며 웨일스 대표팀에 접목할 만한 부분을 몇 가지 참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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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긱스는 "맨유가 리버풀과의 격차를 좁혀 그들을 따라잡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리버풀은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긱스는 지난 2018년 1월 웨일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내년으로 연기된 EURO 2020 예선을 통과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오는 2022년 여름까지 웨일스 축구협회와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