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 Jurgen Klopp Premier League 2018-19Getty

기회 창출은 맨시티, 기회 살리기는 리버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압도한 원동력을 보여주는 기록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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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전문업체 'OPTA"는 프리미어 리그 각 팀당 매 경기 볼 소유권(시퀀스)을 쥐었을 때 패스를 10회 이상 연결하는 패턴을 완성하는 횟수(10+ passes sequences)를 집계한다. 이를 토대로 'OPTA'는 패스를 팀 당 패스 10회를 연속으로 연결한 볼 소유권이 공격 진영에서 슈팅으로 마무리되는 비율도 추가로 집계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록을 통해 각 팀이 유기적인 패스 연결로 얼마나 매끄럽게 공격을 전개한 후 이를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를 위협하는 빈도까지 일정 부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득점 기회를 가장 많이 창출한 팀은 맨시티다. 맨시티는 총 502회의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이는 2위 리버풀(419회)와 큰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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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가 각 팀당 단 한 경기씩을 남겨둔 현재 'OPT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 시즌 37경기에서 패스 연결이 최소 10회 연속으로 이어진 횟수가 무려 896회에 달했다. 이는 2위 첼시(716회)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높은 수준이다. 패스가 최소 10회 이상 연속으로 연결되는 공격 패턴이 이뤄지는 빈도가 높다는 건 그만큼 공을 간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뜻이다.

# 올 시즌 현재 EPL 패스 10회 이상 연결 횟수

896회 - 맨시티
716회 - 첼시
700회 - 리버풀
548회 - 토트넘
523회 - 아스널

게다가 맨시티는 패스 연결이 최소 10회 이상으로 연결된 시퀀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는 비율 또한 28.6%로 프리미어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 패스 10회 이상 연결한 빌드업이 슈팅으로 이어진 비율

28.6% - 맨시티
23.1% - 아스널
21.4% - 리버풀
20.7% - 첼시
20.5% - 맨유
20.3% - 토트넘

그러나 득점 기회의 개념을 구체화하면 올 시즌 가장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는 팀에는 리버풀도 포함된다. 대개 축구 통계 기록은 득점 기회(chance)의 기준을 슈팅 횟수와 동일하게 여긴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는 슈팅이 이뤄진 위치와 골대 사이의 거리, 상대 수비의 위치 등에 따라 득점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OPTA'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뜻하는 빅찬스(big chance) 기록을 따로 집계한다. 'OPT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빅찬스'를 "합리적으로 볼 때 득점이 기대되는 상황(A situation where a player should reasonably be expected to score)"이라며, "골키퍼와의 1대1 상황, 상대 수비의 압박이 없는 문전 슈팅 기회, 페널티 킥"이라는 설명으로 정의를 내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빅 찬스'를 가장 많이 창출한 팀은 역시 맨시티(121회)다. 그러나 창출한 빅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팀은 리버풀(49.5%)이다. 즉,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면 이 중 거의 절반을 골로 연결했다.

# 올 시즌 현재 EPL '빅 찬스' 득점 전환 비율

49.5% - 리버풀
48.9% - 브라이턴
46.6% - 웨스트 햄
43.5% - 아스널
42.2% -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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