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안산은 2일 유망주인 신재원 영입을 알렸다. 신재원은 공격은 물론 측면수비까지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과 슈팅, 크로스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신재원은 2018년 대학(U) 리그에서만 12경기 10골을 넣었다. 2019년 자유 선발로 서울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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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로 진입 후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서울에서는 공격보다 윙백 포지션에 기용됐다. 올 시즌 서울은 스쿼드를 대폭 강화하며 윙백 포지션도 보강했다. 기존의 고광민, 윤종규, 김한길에 김진야가 새로 이적해 왔다. 현재 부상 중인 ‘주장’ 고요한도 복귀하면 측면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신재원은 2부 리그로의 임대를 통해 활로를 찾기로 했다. 경기를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만큼 현실적인 결단을 내린 것이다. 안산은 새로 부임한 김길식 감독 체제에서 과감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준비 중이다. 신재원이 학창 시절처럼 공격 포지션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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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원은 "비록 임대 신분이지만, 팀에 소속감을 느끼고 내 자신은 물론 안산에도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올 시즌 기회를 많이 잡아 팬들에게 내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는 "이른 시일 내 팀에 적응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신재원은 바로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