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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꿈꾸는 울산 “포기하지 않았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K리그 우승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현재 진행형이다. 울산 현대에게도 실낱같은 희망은 여전히 존재한다. 선수들과 팬들은 최종전에서 ‘기적’을 꿈꾸고 있다. 

울산은 1일 오후 3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최종전 대결을 갖는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 중인 전북 현대에게 패하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었다. 이로써 두 팀의 격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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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유리해진 팀은 무승부만 거두어도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전북이다. 울산으로선 무조건 승리한 후 전북이 패하기만 바라야 한다. 모두가 힘든 싸움이라고 말하지만 울산은 1%의 확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수단 역시 경기 종료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이청용은 “K리그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1년 동안 달려온 일정 중 최종전인만큼, 원 팀으로서 경기를 잘 준비하여 홈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굳은 다짐을 밝혔다. 

최후방에서 든든함을 보이고 있는 수문장 조현우는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는 담담하게 우리 할 일을 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렀는데 팬들이 경기장에 오실 때마다 힘을 더 받았다. 리그 마지막 경기인만큼 최고의 경기력으로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울산 조현우울산현대원두재한국프로축구연맹

어린 나이임에도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원두재, 설영우도 반드시 승리를 약속했다. 먼저 원두재는 “지난 경기의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다.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더 중요하다. 마무리를 잘 준비하여서 남은 리그 경기는 물론 FA컵 결승,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후회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성과는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설영우도 “올 시즌이 데뷔 시즌이었는데 마지막 경기라 더욱 소중함이 느껴진다. 홈 경기장에서 반드시 이기고 팬들에게도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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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울산으로 합류한 베테랑 홍철 역시 “시즌 중에 합류하였음에도 울산의 모든 분들이 크게 환영해주셔서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이번 광주전은 굳이 의미를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만큼 중요한 경기다. 반드시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유종의 미를 약속했다. 

한편, 울산은 올 시즌 광주와의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어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그러나 홈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경기인만큼 간절함을 담아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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