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 Sung-yueng NewcastleGetty

기성용, 한 경기 더 뛰면 유럽 무대 300경기 출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기성용(30)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성용은 13일(한국시각)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결과는 뉴캐슬의 1-0 승리였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뉴캐슬은 프리미어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강등권인 18위와 13위 뉴캐슬의 격차는 이제 승점 10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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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성용은 올 시즌 장기간 대표팀 차출과 부상 탓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몸상태를 회복한 후 이달 뉴캐슬이 치른 세 경기에 차례로 나섰고,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이 잔여 경기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는 한 기성용은 계속 중용받을 가능성이 크다.

레스터 원정은 기성용에게 대기록에 한발 다가서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 지난 2010년 1월 FC서울을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은 기성용은 이날 자신이 유럽 무대에 진출한 후 컵대회 포함 299번째 경기(친선전, 2군 일정 등을 제외한 공식전)에 출전했다. 그는 앞으로 단 한 경기에만 더 출전하면 유럽 무대에서 300경기를 뛰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유럽 무대에서 1부 리그 팀 소속으로만 활약하며 300경기를 소화하는 건 쉽지 않은 기록이다. 손흥민(26)이 함부르크, 바이엘 레버쿠젠, 토트넘에서 345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지만, 기성용은 그와 달리 국내 K리그를 거쳐 유럽 무대에 진출한 케이스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65), 박지성(38)이 유럽 무대를 누비며 공식전 300경기 출전 기록을 돌파했다. 차범근은 7~80년대 다름슈타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에서 합계 372경기를 뛰었다. 이어 박지성이 PSV 에인트호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며 350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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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 중에는 지난 2011년 이후 줄곧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빈 구자철(30)이 볼프스부르크,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며 현재 227경기째를 뛴 상태다. 선덜랜드를 거쳐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27)은 168경기를 기록 중이며 바젤,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후 약 2년 전 유럽 무대를 떠난 박주호(32)는 138경기에 나섰다.

과거 이영표(41)는 PSV, 토트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총 224경기에 출전했다. 독일 1~2부 리그와 스코틀랜드에서 활약한 차두리(38)의 출전 횟수 기록은 273경기다. 현역 시절 벨기에(로열 앤트워프, 안더레흐트)와 잉글랜드(울버햄프턴, 레딩, 풀럼) 무대를 밟은 설기현(40)은 유럽에서 공식전 257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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