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기성용(30)이 올 시즌을 마감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주말 열리는 2018/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경기에 기성용이 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2일 밤 11시 풀럼과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부상 중인 몇몇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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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스 감독은 "우리는 기성용까지 잃었다"며, "그는 지난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뉴캐슬은 이미 올 시즌 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현재 14위 뉴캐슬은 최종전에서 풀럼을 꺾으면 13위로 올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러나 베니테스 감독은 한 경기를 남겨둔 뉴캐슬에 상위권 진입이나 강등권 추락 가능성이 없는 만큼 부상 중인 선수를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겠다며 기성용을 팀 전력에서 제외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소속팀 스완지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등된 뒤, 자유계약 신분으로 뉴캐슬로 이적했다. 그와 뉴캐슬의 계약 기간은 다음 시즌이 종료되는 내년 6월까지다. 기성용은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중반에는 아시안컵 출전 후 부상 등을 이유로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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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성용은 출전 기회가 주어졌을 때는 제몫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의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 1도움이다. 그가 기록한 1도움은 지난 11월 왓포드전에서 아요세 페레스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당시 뉴캐슬은 그의 정확한 프리킥 덕분에 결승골을 뽑아내며 왓포드를 꺾고 올 시즌 초반 3개월 만에 첫승을 거둘 수 있었다.
또한, 기성용은 지난달 사우샘프턴전에 출전하며 유럽 무대 진출 후 컵대회 포함 공식전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그가 2010년 1월 FC서울을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 후 스완지, 선덜랜드, 뉴캐슬을 거치며 300경기 이상을 소화하게 된 셈이다. 한국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3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건 차범근(372경기), 박지성(350경기), 손흥민(350경기) 이후 네 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