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돌아오니 이재성 아웃, 벤투호 가용 자원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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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축구화를 신고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재성이 정밀 검사 결과 일주일 휴식이 필요한 부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골닷컴, 아부다비] 서호정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은 중국전을 하루 앞둔 15일 “부상 등의 변수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회 시작 전 다수의 선수가 잔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나상호는 무릎 문제로 결국 이승우와 교체됐다. 대회 시작 후에는 기성용이 필리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16강전 이후부터 뛸 전망이다.

벤투 감독의 그 말에는 또 다른 부상자가 숨어 있었다. 이재성이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 중 브리핑을 갖고 이재성의 부상 상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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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전을 뛴 디 발가락 부상이 있었던 이재성은 14일 아부다비 시내 병원으로 이동했다. 권경원도 통증이 있어 대표팀은 선수들의 심리적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MRI(자기공명) 검사를 진행한 것이다.

권경원은 큰 부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재성은 달랐다. 검사 결과 아픈 엄지발가락 아래 부분이 아니라 발과 발가락을 연결하는 근육의 미세 손상이 확인됐다. 대표팀 주치의 이성주 박사는 추가적으로 일주일 동안 훈련 없이 철저히 안정을 취한 뒤 재활을 진행해야 한다는 소견을 냈다. 이미 이재성은 필리핀전 이후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던 상태였다.

이날 훈련에는 기성용이 나타나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했다. 축구화를 신기 시작한 단계였다. 정상 훈련을 소화하기 힘들어 한켠에서 따로 재활을 했지만 팀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고참으로서 함께 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기성용이 돌아오자 이재성이 긴 부상으로 이탈하며 벤투호는 전원이 함께 하는 훈련에 또 실패했다.

손흥민과 권경원도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체 조세 스포츠 사이언스 담당과 함께 러닝 위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손흥민은 14일과 15일 이틀 간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지만 아직 컨디션 조절 중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중국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당일까지 고민하겠다. 컨디션은 선수 본인과 확인해야 한다. 그가 아니더라도 다른 선수가 출전해 전술을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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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재성에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경고 누적이 된 이용의 결장이 확정된다. 여기에 정상 훈련 소화하지 못한 손흥민, 권경원도 출전 가능성을 배제하면 중국전 가용할 수 있는 선수는 골키퍼를 빼고 15명이 된다. 선발라인업에 들어가는 필드 플레이어 10명을 빼면 벤치에는 5명만 남는 것이다.

벤투 감독은 중국전 필승을 선언했다. 그는 “리스크(위험 부담)를 더 감수하고서라도 공격을 펼쳐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반 상황에 따라 가용할 수 있는 옵션은 많지 않다. 손흥민의 출전을 자제해야 하지만 당일까지 가능성을 열어 둔 것도 이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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