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베로나, 세리에A 승격 PO 최종전에서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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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가 리그 9위까지 떨어진 가운데, 경쟁자 페루지아가 패하면서 8위권 진입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경쟁팀의 패배로 기사회생에는 성공했다. 이승우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의 세리에A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리그 최종전을 통해 판가름될 전망이다.

파비오 그로소 감독의 경질 그리고 연이은 성적 부진,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른 시타델라전 0-3 완패까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가 9위까지 내려난 베로나지만, 마지막 희망의 불씨는 있다. 10위권까지 밀려날 위기였지만, 7일 새벽 열린 경기에서 포지아가 페루지아를 잡으면서 베로나는 경쟁자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황인 만큼 각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하다. 그도 그럴 것이 세리에B의 경우 리그 1위와 2위팀에는 세리에A 승격 직행 티켓이 주어지지만, 3위부터 8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 장의 티켓을 배부한다. 

일단 베로나로서는 한 시름 돌린 상태다. 연이은 부진으로 감독 교체까지 단행했지만,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시타델라전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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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베로나의 마지막 희망은 8위권 진입이다. 35라운드까지 12승 13무 10패로 9위를 기록 중인 베로나로서는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 포지아전 승리가 절실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경쟁팀들과 비교해 일정은 유리하지만, 하필 최종전 상대 포지아가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불안하다. 

베로나의 최종전 상대팀인 16위 포지아는 베로나에 승리한다면, 14위까지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으며 잔류 확정으로 강등 플레이오프를 피하게 된다. 그러나 자칫 베로나에 패한 상태에서 베네치아가 카르피에 승리한다면 세리에C로 직행하게 된다. 어찌 됐든 베로나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면 포지아는 무조건 세리에C 강등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베로나 만큼 포지아 또한 급한 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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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베로나는 여유로운 편이다. 승점 50점을 기록 중인 6위 스페치아는 세리에A 승격 직행을 앞둔 2위 레체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브레시아의 세리에A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레체로서는 스페치아에 승리해야 2위 자리를 확정 짓는다.  하필 이전 라운드에서 파도바에 패한 탓에 레체가 승격을 확정 짓지 못한 점도 베로나로서는 분명 호재다. 레체로서는 최종전에서 세리에A 잔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7위 시타델라의 최종전 상대는 팔레르모다. 스페치아와 마찬가지로, 팔레르모도 급한 건 마찬가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레체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감독 교체까지 이어진 탓에 1부 리그 승격 직행 티켓을 향한 희망의 불씨가 꺼지는 듯 싶었지만, 바로 이전 라운드에서 레체가 파도바에 패한 틈을 타 아스콜리에 2-1로 승리하며 레체와의 승점 차를 1점까지 좁혔다. 

이외에도 8위 크레모네세는 10위 페루지아를 상대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 순위표가 뒤바뀔 가능성은 상당하다. 페루지아가 이기면 50점을 그리고 크레모네세가 이기면 6위까지 순위표를 끌어 올릴 수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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