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Goal Korea

‘기분 최고조’ 플리크 감독, 바이에른 오전 훈련까지 취소

[골닷컴] 정재은 기자=

한스-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8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바이에른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첼시를 4-1로 제압했다. 1, 2차전 총합 7-1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은 플리크 감독은 경기 다음 날 예정됐던 오전 훈련까지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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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리스본으로 향한다. UCL 8강을 위해서다. 빅이어를 목표하는 바이에른이 본격적으로 우승 여정을 시작한다. 오는 14일 오후 바르셀로나와 8강 단판 승부를 치른다. 

8강에 대한 기대가 크다. 16강 1, 2차전에서 모두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바이에른은 지난 2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1차전서 첼시를 3-0으로 꺾었다. 2차전에선 4-1로 이겼다. 경기 후 레온 고레츠카(25)는 “2차전 전반전이 가장 중요했다. 첼시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하며 8강 진출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설명했다. 

플리크 감독은 만족스럽다. 분데스리가 종료 후 약 한 달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선수들이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 후 “90분 내내 아주 만족스러웠다. 오늘 우리 팀은 내가 원했던 모습을 다 보여줬다”라고 기뻐했다. 다비드 알라바(27)는 “우리는 최근 2주간 혹독한 훈련을 통해 준비했다”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그런 선수들을 위해 플리크 감독은 작은 보상을 준비했다. 9일 오전에 예정된 오전 훈련을 취소했다.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하도록 말이다. 플리크 감독은 “오늘 모든 선수가 보여준 모습에 만족스럽다. 내일 오전 훈련도 취소했다. 가족과 함께 아침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모이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약 11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니클라스 쥘레(25)는  그의 말을 듣고는 “원래 나는 아침 식사를 즐기는 편이 아니다. 차라리 12시까지 잘 테다. 그때 일어나서 아점을 먹어도 괜찮겠지”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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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과 달콤한 휴식을 취한 후 바이에른은 다시 빅이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알라바는 “바르셀로나전, 굉장한 대결이다. 아주 좋은 팀이라는 건 누구나 안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역시 기회는 있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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