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역대 챔피언스리그에서 단일 시즌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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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단일 시즌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한 선수 순위를 선정했다.
축구사에 이름을 남길 정도로 쟁쟁한 골키퍼들이 순위권에 선정된 가운데, 케일러 나바스가 1위에 선정됐다. 나바스는 2015-16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11경기 중 9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그는 파리 생제르맹, 맨시티 등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던 팀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2위는 밀란 제너레이션의 주역이자 밀란 역대 최고 골키퍼로 꼽히는 세바스티아노 로시가 뽑혔다. 로시는 나바스와 같은 기록이다. 1993-94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클린시트 9회를 기록했다. 당시 밀란은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는데, 로시는 호마리우-스토이치코프-베히리스타인 스리톱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스탄불의 기적' 아픔을 겪은 디다가 13경기에서 9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디다는 2004-05시즌 바르셀로나, 맨유, 인터밀란, PSV에인트호벤을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기세를 자랑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3-0으로 앞서고 있다가 리버풀에 3실점을 내줬고,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패했다. 결국 디다의 슈퍼 세이브들은 잊혀졌다.
4위와 5위에는 독일의 전설 올리버 칸과 발렌시아의 전성기를 책임졌던 산티아고 카니사레스가 선정됐다. 둘은 2000-01시즌에 16경기 9경기 무실점을 달성했다. 그 뒤를 옌스 레만, 빅토르 발데스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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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로는 잔루이지 부폰이 10위에 오르면서 최고 순위를 자랑했다. 이번 시즌 첼시의 수문장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에두아르 멘디는 13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