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훈련상주 상무

기대 한가득 ‘레알 상주’지만… 뜻하지 않은 변수 생겨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상주 상무의 등번호가 발표되었다. 리그 정상급 선수는 물론 국가대표까지 역대급 선수단 보유로 올 시즌 큰 기대를 받고 있지만 리그 개막을 앞두고 변수가 생겼다.

상주는 지난 5일 2020시즌에 나설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기존 류승우, 김진혁, 진성욱 등은 각각 7번과 9번, 10번 등을 선택하며 변화를 주었다. 이어 새롭게 합류한 리그 정상급 선수들도 각자 번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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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에서 호흡을 맞춘 신입 이명재와 박용우는 각 3번과 8번을 택했다. 전북 현대에서 호흡을 맞춘 국가대표 수비수와 공격수 권경원과 문선민은 각 15번과 17번을 택했다. 2019 U-20 월드컵 준우승과 2020 AFC 챔피언십 우승 주역인 공격수 오세훈은 18번을 택했다. U-20 월드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공격수 전세진은 22번,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골키퍼 이창근은 21번을 택했다.    

관건은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이 언제 시너지를 내느냐다. 우선 지난해 12월 김학범호 최종 훈련과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종료 후 늦게 입대한 전세진, 권경원, 문선민은 지난 1월 30일에 국군체육부대로 전입했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 후 귀국한 오세훈은 2월 말 혹은 3월 초에 자대로 전입할 예정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늦게 합류한 문선민 외 3인방은 빠르면 3월 말 혹은 4월 초에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선수단이 모두 격리 조치되었고 계획했던 훈련 프로그램들이 모두 연기되었다. 이로 인해 전술 및 조직력 등 손발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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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지난해부터 계획되어 있던 전지 훈련과 친선경기 목적으로 중국 메이저우를 방문했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급히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국방부 차원에서 전지 훈련에 다녀온 스태프들과 선수들을 별도의 공간에 격리 조치한 뒤 몸상태를 살피고 있다. 물론 모두 건강에 이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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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전세진, 권경원, 문선민은 전지 훈련 팀과 별도의 건물에서 격리 조치 중이다. 이들도 경과를 지켜본 뒤 뒤늦게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세훈 역시 자대배치와 함께 일정 기간 격리 조치할 것으로 보인다.       

상주는 이번 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 주부터 국내 전지 훈련을 진행하여 막바지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미 기존 계획이 틀어져 걱정하고 있지만 군인 정신으로 상황을 이겨내겠다는 각오다. 

사진 = 상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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