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토트넘과 4년 계약 체결
▲회장과 첫 만남 일주일 후 계약
▲"예전 팀과 달리 토트넘은 이미 준비된 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약 1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경질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북런던에서 '스페셜 원'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까?
무리뉴 감독이 2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신임 사령탑으로 발표된 후 처음으로 공식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토트넘과 연봉 약 1500만 파운드(추정치, 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26억 원)에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무리뉴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23일 밤 9시 30분 토트넘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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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1일 구단 공식 방송 '스퍼스TV'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부임 후 나선 첫 인터뷰를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 자리에서 토트넘의 사령탑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감독이 새 팀에 왔을 때 선수단 상황에 즉시 만족할 수 있다는 건 특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나도 많이 겪어본 적이 없는 일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지금까지 맡은 대다수 팀에 처음 부임했을 때, 몇몇 선수는 마음에 들었으나 몇몇 선수는 성에 차지 않기도 했다(I don't like enough). 그러면서 즉시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를 고민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 대해서는 "이곳은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며, "나는 지금 이 스쿼드가 매우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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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초반 방송 패널로 참석한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의 한 프로그램에서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거둔 가장 큰 수확은 기존 선수들을 그대로 잔류시켰다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즉, 그는 현재 토트넘이 보유한 주요 선수들의 기량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들이 자신의 축구 철학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 시즌으로 끝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비 알더베이럴트(30), 얀 베르통언(32)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게다가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3)는 토트넘과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에릭센,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은 오는 12월까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보스만 룰에 의거해 1월부터 타 구단과 내년 여름 입단을 조건으로 자유롭게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