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castle celebrate vs Sheffield UnitedGetty

'기다림, 빅네임' 뉴캐슬 향한 기븐의 조언 두 가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간단하다. 큰 손의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거물급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현실과 게임은 다르다. 게임에서는 돈 좀 쓰면, 얼마든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현실에는 FFP가 있다.

새로운 안주인을 맞이하더라도, 당장 큰 투자는 기대하기 어렵다. 한 번에 삼켰다가, FFP에 제대로 발목 잡힐 가능성도 있기 때문. 이를 고려해도 뉴캐슬 영입 후보는 참 다양하다. 공식 발표도 안 나왔지만 벌써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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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과 필리페 쿠티뉴 여기에 칼리두 쿨리발리가 뉴캐슬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은 '설'에 불과하지만, 그야말로 대어급 영입이다. 감독으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거론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설'이지만 팬들을 흥분시킬 조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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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맞이를 앞둔 뉴캐슬을 바라보는 기븐의 심정은 어떨까?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기븐은 뉴캐슬이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팀이 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FFP 탓이다. 시간이 걸릴 것도 예상했다. 과거 맨시티가 그랬듯, 한 번에 강팀이 되는 건 무리라고 전망했다. 대신 거물급 선수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위 말하는 이름 있는 선수를 데려오면 도미노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진단이었다.

기븐이 강조한 첫 번째 키워드는 기다림이다. 기븐은 "몇 년은 걸릴 것이다. 그러나 적절하게 블록을 쌓아가면서, 적합한 이들을 데려와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뉴캐슬은) 경계할 팀이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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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FFP 때문에 현시점에서 맨시티와의 비교는 굉장히 어렵다. 맨시티가 들어온 이후부터 조금 빡빡해진 감이 있다"라면서 "뉴캐슬은 괜찮은 팀이다. 4명이든 5명이든, 6명이든 좋은 선수들을 데려온다면, 6위권이나 7위권이 될 수 있다. 그러고 나서, 6-7명의 또 다른 좋은 선수가 온다면,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뉴캐슬은 이미 경기장을 가지고 있다. 도시는 웅성거릴 것이고, 팬들은 문밖에서 줄을 서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선수 수급 필요성을 강조한 셈.

기븐의 두 번째 키워드는 빅네임이다. 그는 "일단 한 명이든 두 명이든 빅네임 선수를 영입한다면 '그 선수도 갔으니, 나도 가고 싶어'라는 생각이 더 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몇몇 선수가 구단에 입성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흥분된다. 일전에 가레스 베일 영입 가능성이 있었다. 쿨리발리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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