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상태 안 좋다'던 호날두, 伊 복귀 직후 '러닝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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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근육 상태가 많이 안 좋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출전은 고사하고 워밍업조차 하지 않았던 호날두. 그런 그가 이탈리아 토리노에 복귀하자마자 '러닝머신'에서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골닷컴] 이성모 기자 = '근육 상태가 많이 안 좋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출전은 고사하고 워밍업조차 하지 않았던 호날두. 그런 그가 이탈리아 토리노에 복귀하자마자 '러닝머신'에서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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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27일 유벤투스 선수단과 이탈리아 토리노에 복귀한지 몇시간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집에 돌아오니 좋다"(Nice to back home)이라는 코멘트와 함께였다.

평소라면 큰 의미 없는 영상과 코멘트 같이 보일 수도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그렇지가 않다. 호날두의 이 모습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언급된 호날두 '노 쇼'에 대한 유일한 공식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나온 유벤투스의 입장은 단 하나, 26일 열린 유벤투스 대 팀 K리그의 경기 종료 후 사리 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꺼낸 코멘트 뿐이다. 이 자리에서 사리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호날두가 원래 오늘 뛸 예정이었지만 컨디션과 근육 상태가 많이 안 좋았다. 경기 전에 아넬리 회장, 호날두, 나까지 3명이 대화를 하고 안 뛰는 게 낫겠다고 결론 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여러가지 정황상,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것이 사실이었다면 호날두 본인이 직접 상황을 설명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다. 오히려 호날두의 상황에 대해 사리 감독이 책임을 지고 상황을 설명했다고 보는 것이(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더 설득력이 있는지도 모른다. 

또, '근육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출전은 커녕 몸조차 풀지 않았던 선수가, 10시간 가량 걸리는 장시간의 비행을 한 후에 현지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러닝머신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것은 과연 설득력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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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앞뒤가 안 맞는 상황, 주최측의 입장만이 아닌,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확실한 입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호날두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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