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이 높아졌다. 1경기 덜 치른 리버풀은 2위와 승점 13점 차이다. 리버풀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1989-90시즌이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28일 오전 4시 45분 리그 선두 리버풀의 대항마로 뽑히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울버햄튼에 역전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2승 2무 5패(승점 38점)로 리그 3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리버풀과는 승점 14점 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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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게는 반가운 결과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30승 7무 1패(승점 97)를 거두었지만 32승 2무 4패(승점 98점)를 거둔 맨시티에 아쉽게 우승을 내주었다. 리그 1패로 승승장구하며 희망을 가졌지만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올 시즌도 두 팀이 막상막하를 펼칠 줄 알았으나 시즌 초부터 극심하게 차이가 났다. 2위 레스터 시티는 물론, 3위 맨시티와 격차가 벌어지자 지난 1989-90시즌에 이은 30년 만에 리그 우승 가능성에 한 것 기대감이 올랐다.
리버풀은 과거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클럽이었지만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리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후 팀은 확 달라졌다. 분데스리가에서 보였던 클롭 표 ‘게겐 프레싱(높은 전방 압박)’이 한 층 업그레이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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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앤드류 로버트슨, 요엘 마티프,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골키퍼 알리송 등 탄탄한 수비가 뒷받침되었고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로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이 화력을 뽐냈다. 이들 모두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서 빛을 본 선수들이다.
최근 리버풀의 행보를 보았을 때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리그 준우승을 비롯하여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1회 우승을 이루었고 최근엔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세를 몰아 30년 만에 왕관을 들어 올리려는 리버풀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30일 01시 30분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과연 이들은 리그에서 더욱 격차를 벌려 그토록 원하던 우승에 다가설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Getty Images, 리버풀 소셜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