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기자 = “시간이 지날수록 음바페와 함께하는 것들이 좋아지고 있다”
프랑스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앙투완 그리즈만과 킬리안 음바페의 호흡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이에 그리즈만은 "음바페와 함께하는 것들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20 예선 H조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서로의 골을 도우며 사이좋게 한 골씩 기록했고, 지루와 움티티도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극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대표팀 베테랑 지루부터 포그바, 그리즈만, 음바페 등 유럽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이에 더해 프랑스 출신 감독 디디에 데샹이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을 잘 이끌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제 프랑스는 유로 2020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98년 데샹, 지단, 앙리 등 화려한 선수들이 함께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고 2년 후 유로 2000에서 우승을 달성했을 때의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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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프랑스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 대표적인 선수는 바로 축구 신성 음바페와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그리즈만으로 꼽힌다. 실제로 이 두 선수는 2018년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함께 거론되기도 했다.
음바페와 그리즈만이 프랑스의 공격을 주도하는 만큼, 두 선수의 호흡이 중요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두 선수가 함께 만들어내는 플레이가 갈수록 세밀해지고 완성도면에서도 좋아지고 있다. 아이슬란드전에서 이 모습이 아주 잘 드러났다.
음바페는 전반 12분 상대 문전에 위치해있는 움티티를 보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팀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33분에는 그리즈만이 넣어준 전진패스를 받아 직접 골을 성공했다. 이어서 후반 29분 음바페가 감각적인 힐패스로 그리즈만의 득점을 도왔다. 이날 음바페는 1골 2도움, 그리즈만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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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리즈만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음바페에 대해 얘기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이전에) 음바페와 나는 시간이 부족했다. 우리는 함께 많은 경기를 뛰어보지도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호흡이 좋아지고 있고, 많은 것들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즈만은 음바페의 골을 도운 순간을 떠올리며 “나는 그가 골을 넣을 것이라는 걸 알았다. 나는 내가 잘하는 것을 해야만 했다. 바로 볼을 찔러 넣어주는 것”이라면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정확한 전진패스를 성공한 것에 대한 질문을 재치있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그리즈만의 말대로, 두 선수의 호흡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과연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이끄는 21세기 프랑스 대표팀은 2018 월드컵에 이어 유로 2020 우승까지 이뤄내 영광의 순간을 이룩할 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