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통증쯤이야"…리버풀 드레싱 룸 유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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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챔스 우승 노리는 리버풀, 로버트슨-헨더슨-살라-피르미누 부상 -그러나 상승게 워낙 무서운 리버풀은 주전급 선수 줄부상에도 의연하다 -클롭 감독 曰 "요즘 드레싱 룸 유행어는 그깟 통증쯤이야(It's only pain)"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심리적으로 흔들림이 있을 법도 하지만, 리버풀 선수단은 침착하다. 그들은 주전급 선수의 줄부상에도 오히려 여유 있게 대처하고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종전(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토트넘전)을 앞두고 몇 가지 악재에 부딪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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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대변되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축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은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현재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는 뇌진탕을 당한 후 회복 중이며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 왼쪽 측면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이 각각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는 올 시즌 2관왕 달성을 목전에 둔 리버풀에는 최악의 소식이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선수들이 불굴의 투지와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부상이라는 변수에 대처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클롭 감독은 1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에 열리는 울버햄프턴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주 우리 드리싱 룸에서 유행어(famous words)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끼리 최근 사용되는 유행어는 바로 '그깟 통증쯤이야(It's only pain)'다"라고 말했다. 부상 중인 선수들이 드레싱 룸 안에서 "그깟 통증쯤이야!"라고 외치며 서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는 게 클롭 감독의 설명이다.

이어 클롭 감독은 "요즘 우리팀 드레싱 룸 분위기는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점이 많을 것"이라며, "바르셀로나전에서 헨도(조던 헨더슨의 애칭)는 부상을 당한 후 자신을 걱정하는 동료들에게 '그깟 통증쯤이야'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외에 부상을 당한 로보(로버트슨의 애칭)도 '그깟 통증쯤이야'라고 외쳤다. 실제로 로보는 매우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었는데도 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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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이번 주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 기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우 큰 순간이었던 건 맞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울버햄프턴전을 끝으로 프리미어 리그 시즌을 마친 뒤, 약 3주 휴식 후 내달 2일 새벽 4시 토트넘을 상대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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