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Getty Images

권창훈, 트레이너와 개인 훈련 시작…복귀 준비 박차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후반기 공백기가 이어진 프라이부르크 측면 미드필더 권창훈(26)이 복귀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권창훈은 올 시즌 초반 프라이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치른 일곱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을 펼쳤다. 그는 출전 기회를 제한된 상태였지만, 9월 발도프 만하임과의 DFB 포칼(컵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권창훈은 11월 대표팀 차출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올 시즌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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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권창훈은 11월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부터 12월 중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11라운드 경기까지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 복귀한 그는 샬케, 헤르타와의 12~13라운드 경기 대기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는 못했다. 이후 권창훈은 지난달 초 호펜하임 원정에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되찾는듯 했으나 훈련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최근 7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권창훈은 최근 부상에서 상당 부분 회복해 구단 트레이너와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그가 트레이너와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는 건 조만간 팀 훈련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17일 보도를 통해 "권창훈은 화요일(현지시각) 우베 베터 프라이부르크 물리치료사와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그는 이날 모든 훈련 과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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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권창훈은 당장 오는 20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각) 열린 우니온 베를린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빠르면 오는 29일 바이엘 레버쿠젠 원정, 혹은 내달 6일 홈에서 열리는 RB 라이프치히전 복귀를 노릴 전망이다. 현재 프라이부르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8승 7무 6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와 유로파 리그 진출권인 6위 도르트문트의 격차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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