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현민 기자 = 권창훈과 정우영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루카 발드슈미트가 독일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하는 영예를 얻었다.
독일 대표팀이 오는 9월 6일과 9일(현지일 기준), 네덜란드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유로 2020 예선 C조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독일 축구협회(DFB)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2인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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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측면 공격수 르로이 사네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번에 새로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루카 발드슈미트이다.
발드슈미트는 이제 만 23세로 16세 이하 독일 대표팀을 시작으로 21세 이하 대표팀까지 단계별로 모두 밟은 유망주이지만 정작 프로 무대에선 2017/18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분데스리가 통산 50경기에 출전해 단 2골이 전부였을 정도로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던 그가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해 9골을 넣으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2019년 여름에 열린 21세 이하 유럽 선수권에서 5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등극함과 동시에 독일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참고로 7골은 2009년 대회 당시 스웨덴 공격수 마커스 베리와 함께 21세 이하 유럽 선수권 대회 역대 최다 골에 해당한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DFB 포칼 1라운드를 시작으로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과 파더보른과의 원정에서도 골을 넣으면서 공식 대회 3경기 연속 골과 함께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대표팀에 승선하는 영예를 얻은 발드슈미트이다. 프라이부르크 선수가 독일 대표팀에 승선한 건 2018년 9월 9일 페루와의 경기에서 닐스 페터센이 출전한 이후 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독일 대표팀은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하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 공격수는 티모 베르너 한 명 밖에 없기에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가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하기에 발드슈미트가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독일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나 다름 없다.
독일은 오는 6일, 함부르크에서 네덜란드와 경기를 치르고 이어서 9일, 벨파스트 원정에서 북아일랜드를 상대한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80년 만에 조별 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데 이어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리그 A 최하위에 그치며 리그 B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유로 2020 예선에선 네덜란드(원정 3-2 승)와 벨라루스(원정 2-0 승), 에스토니아(홈 8-0 승)를 연달아 꺾으면서 3전 전승을 달리며 명예회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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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22인 선수는 아래와 같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베른트 레노
수비수: 마티아스 긴터, 니코 슐츠, 요나단 타, 마르첼 할슈텐베르크, 니클라스 슈타르크, 루카스 클로스터만, 니클라스 쥘레
미드필더/공격수: 율리안 브란트, 레온 고레츠카, 요나스 헥토어, 마르코 로이스, 엠레 찬, 일카이 귄도간, 요슈아 킴미히, 루카 발드슈미트, 세르지 나브리, 카이 하버츠, 토니 크로스, 티모 베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