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권창훈과 정우영이 교체 출전한 프라이부르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3일 밤(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가동한 홀란드에 무너지며, 0-4로 완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권창훈과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10분 동시에 투입됐다. 프라이부르크의 슈트라이히 감독은 후반 10분 0-2로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 한 번에 네 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고, 이 과정에서 권창훈과 정우영이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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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란드의 선제 득점, 경기 흐름 가져간 도르트문트
프라이부르크의 슈트라이히 감독은 뮐러를 골키퍼로 두면서, 굴데와 린하르트 그리고 하인츠를 스리백으로 두면서, 슈미트와 귄터가 측면에 그리고 회플러와 산타마리아가 중원을 지켰다. 스리톱에는 살라이와 페테르센 그리고 횔러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도르트문트는 마르코 로이스가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히츠가 골문을 지키면서, 아칸지와 훔멜스 그리고 찬이 스리백으로, 뫼니에와 게레이루가 윙백으로 나서면서, 비첼이 벨링업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앞서 말한 로이스가 레이나와 2선에 그리고 홀란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수문장 뷔르키와 윙어 산초의 경우 호흡기 질환을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코로나 19 여파로 관중석을 모두 채울 수는 없었지만,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공격 주도권을 잡았지만, 효율성은 떨어졌다. 프라이부르크의 경우 좀 더 효율적인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 전진을 막았다.
0-0 흐름이 깨진 건 전반 30분이었다. 후방에서의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의 실수를 틈타 로이스가 공을 가로챘고, 레이나가 찔러준 패스를 홀란드가 밀어 넣으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홀란드의 리그 3호 골이었다.
선제 득점 이후 도르트문트가 더욱 공세를 이어갔다.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당기면서 프라이부르크 후방을 두드렸다. 프라이부르크를 구해낸 건 골키퍼 뮐러였다. 도르트문트의 파상 공세 상황에서, 뮐러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프라이부르크의 경우 역습을 통해 상대 골문을 조준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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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창훈-정우영 후반 10분 교체, 무서운 도르트문트 찬-홀란드 연속골 가동, 레이나는 도움 해트트릭
후반 2분 도르트문트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이번에는 엠레 찬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도르트문트가 공세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코너킥 상황에서 레이나가 올려준 공을 찬이 상단 구석을 향하는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레이나의 두 번째 도움이었다.
후반 10분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과 정우영을 동시에 투입하며, 선수진에 대거 변화를 줬다. 두 선수 모두 오른쪽에서 주로 활약했다. 정우영이 좀 더 측면에서, 권창훈이 중앙과 오른쪽을 오갔다.
그러나 후반 20분 도르트문트가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에도 홀란드였다. 프라이부르크의 패스 미스를 이용해 레이나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홀란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는 멀티골을, 레이나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로서는 다소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 비교적 잘 버텼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추가 득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무너졌다. 경기 막판 프라이부르크가 라인을 올리며, 득점을 노렸지만 도르트문트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막판 도르트문트가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역습 상황에서 홀란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달려오던 파슬락에게 패스를 찔러주며 또 한 번 도르트문트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종 스코어는 4-0, 도르트문트의 완승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