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원두재가 기쁜 마음을 전했다.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가족들이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오는 10월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컵 이벤트 매치를 치른다.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문제로 인해 K리거들만 소집해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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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28일,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원두재를 선발했고, 원두재는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감독선임 소위원회는 A대표팀이 U-23 대표팀에서 3명의 선수만 데려갈 수 있도록 권고했고, 벤투 감독은 원두재를 비롯해 이동경과 이동준을 선택했다.
원두재는 울산 구단을 통해 소집 소감을 전했다. 원두재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지만, 막상 확정되니 얼떨떨하기도 하다.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명단에 들었다고 끝이 아니고, 이번 소집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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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재와 함께 절친 이동경도 함께 소집된다. 원두재는 “처음으로 가는 곳인데 친한 친구가 있다는 것 자체로 든든하다. 대표팀에서도 같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정말 특별하다. 비록 (경기 일정 때문에) 추석 때 다른 분들처럼 가족 모임에 참석하긴 어렵지만, 가족분들도 많이 뿌듯 하실 것 같다. 첫 대표팀 발탁이니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