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되었다. 나이키는 태극기, 백호, 문화 등 한국의 특징을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5일 서울에서 백호를 전면에 내세운 메인 엠블럼을 포함하여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표했다. 이어 나이키는 한국 시각으로 6일 미국 뉴욕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포함한 미국, 나이지리아 유니폼을 동시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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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고유한 문화를 표현했다. 이번 유니폼은 나이키가 국가별 문화의 다양성을 연구한 끝에 나온 결과물로 손으로 그려낸 디자인 패턴에서부터 맞춤형 서체까지 대한민국 고유한 모습을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강렬하고 생기 넘치는 젊은 에너지 한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홈 유니폼과 용맹한 백호를 상징하는 원정 유니폼으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대한축구협회대한민국 만의 특별한 문화 에너지 ‘한류’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하였는데 홈 유니폼의 상의는 상단의 선명한 분홍색에서 시작하여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징하는 강렬한 레드 컬러로 점차 강조되면서 하의와 조화롭게 이루어진다. 여기에 태극기의 ‘4괘’에서 비롯된 물결무늬 패턴이 상의에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디자인되어 강렬하고 생기 넘치는 젊은 에너지 한류를 표현한다.
4괘 패턴은 상의 뒷면에 새겨지는 선수의 이름과 등 번호에도 적용된다. 또한 한글로 ’대한민국’, 영문으로는 ‘KOREA’ 글자가 새겨진 측면의 검정색 스트라이프 디테일과 더불어 검정색이 적용된 깃과 소맷단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고유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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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용맹한 ‘백호’의 위풍당당한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원정 유니폼은 상의와 양말에 확연히 드러나는 백호 무늬를 적용하여 그라운드 안팎에서 우리 대표팀의 존재감을 과감하게 드러낸다. 특히 하얀 색상 유니폼 위에 새겨진 백호 무늬는 나이키 디자인 팀에서 직접 손으로 그린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디자인뿐 아니라 과학적인 요소도 포함되었다. 300여 명의 축구 선수들의 움직임 정보들을 확보하여 땀이 많이 나는 부분, 근육에 따라 어떻게 소재가 늘어나는지 등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유니폼에 녹아냈다. 이러한 과학적 접근 결과를 반영하여 기존 유니폼에 비해 보다 나은 흡습성과 통기성, 신축성 등을 담아 내었다.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선보일 2020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풀 컬렉션은 4월부터 나이키 주요 매장 및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나이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