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취임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을 이끈 감독들의 성적은? [이참에 국대]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전 세계 축구가 멈췄다. ‘이참에’ 자세히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감독들의 의미 있는 기록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한국 축구는 오랜 세월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명장면을 만들었고 대표팀을 거쳐 간 이들도 많다. 그동안 선수 뿐만 아니라 감독도 화제의 중심이었는데, 해방 이래 총 72명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현재는 제73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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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전임 감독제가 도입된 1994년 미국 월드컵과 본격적인 전임 감독 체제가 시작된 1997년 이전에는 올림픽 대표팀이나 프로팀 겸임, 임시 감독 등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었다. 때문에 많은 감독이 대표팀 수장을 거쳐갔지만 이 자리는 언제나 '독이 든 성배'와 같았다. 대표팀을 이끌었던 감독들은 어떤 족적을 남기고 갔는지 살펴보자.

슈틸리케 감독대한축구협회

▲ 가장 긴 재임 기간은 슈틸리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년 265일로 가장 오랫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다. 2014년 9월 24일부터 2017년 6월 15일까지 팀을 맡았으며 2015 아시안컵 준우승 달성 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도중 물러났다.

2, 3위는 허정무 감독이다. 우선 2008년 1월 1일부터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종료되던 6월 30일까지 2년 181일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다. 허정무 감독은 2008년 2월 6일 월드컵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2009년 11월 14일 덴마크와의 친선전까지 27경기(15승 12무) 무패 기록을 이어갔고 사상 최초로 2010 월드컵에서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1998년 8월 14일부터 2000년 10월 31일까지 2년 79일 동안 1998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0 시드니 올림픽을 이끌었다. 

히딩크 감독

그 외에도 김정남(2년 49일), 김호(1년 357일), 이회택(1년 237일), 박종환(1년 222일) 감독 등이 있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2001년 1월 1일 취임하여 2002년 6월 30일까지 1년 181일간 지휘하였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8년 만의 월드컵 첫 승, 사상 첫 4강 신화 등의 업적을 달성했다.   

▲ 역대 승률은? 
그렇다면 역대 승률은 어떻게 될까? 대한축구협회는 1992년부터 각 감독들의 승률을 기록했다. 제각기 다른 재임 기간 때문에 시간순으로 살펴보려 한다. 우선 1992년부터 1994년 미국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었던 김호 감독이 37전 15승 15무 7패로 승률 41%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었던 러시아 출신 비쇼베츠 감독이 12전 5승 4무 3패로 승률 42%를 기록하였고 박종환(16전 8승 3무 5패, 50%), 차범근(41전 21승 12무 8패, 51%), 허정무(33전 17승 11무 5패, 52%), 히딩크(39전 14승 13무 12패, 35%) 감독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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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엘류(18전 9승 3무 6패, 50%), 본프레레(25전 11승 8무 6패, 44%), 아드보카트(20전 10승 5무 5패, 50%) 베어벡(17전 6승 5무 5패, 35%), 허정무(45전 22승 15무 8패, 49%), 조광래(21전 12승 6무 3패, 57%), 최강희(14전 7승 2무 5패, 50%), 홍명보(19전 5승 4무 10패, 26%), 슈틸리케(39전 27승 5무 7패, 69%), 신태용(21전 7승 6무 8패, 33%) 감독이 각자의 기록을 남겼다.

이 밖에도 1975년 함흥철 감독이 11연승으로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하였고 2015년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슈틸리케 감독이 9연승을 기록하여 차순위에 올랐다. 해당 기간에는 9경기 연속 무실점 1위도 기록하였는데 자메이카를 제외하면 모두 상대적으로 약한 아시아 팀이었다는 평가가 있기도 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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