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방역활동Ansan

구단 직원이 방호복 입고 방역 활동… K리그2 안산의 특별한 사회공헌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K리그는 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이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로 팬들과 접점을 이어가는 중이다. 팬들도 2020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며 기다리는 중이다. 

컨텐츠를 넘어 아예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든 곳도 있다. 2부 리그(K리그) 안산그리너스다. 10일 안산시에는 코로나 예방 표어, 그리고 안산 구단과 스폰서 기업들이 스티커로 붙은 방호복을 입은 일무리의 인원이 등장해 방역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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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업체를 돌아다니며 방역을 실시한 이들은 바로 안산 구단 직원들이었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스폰서, 후원의 집 및 사회공헌협력단체를 대상으로 선제적 방역 활동에 나선 것이다. 안산 구단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활동에 앞서 안산 직원들은 방호복을 입는 법부터 약제별 용도와 희석하는 법, 분사기 사용법,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교육받았다. 10일 후원의 집인 ‘한신’을 시작으로 해피 디자인, 소가네 등 관내 10여개 업체를 돌며 방역 활동을 진행했고,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안내했다.

안산은 지난 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창단 후 최고 성적(6위)을 냈다. 올해로 창단 4년째를 맞이하는 안산은 하위권을 주로 맴돌지만 홈 팬들의 열기와 성원이 뜨거운 것으로 유명하다. K리그에서 가장 적은 예산을 쓰는 작은 팀이지만 사회공헌활동이 가장 적극적인 팀이고 시민들도 경기장을 찾으며 화답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길식 감독이 새로 취임한 안산은 젊은 열정으로 지난 시즌의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2월 29일로 예정됐던 시즌 개막이 코로나19로 연기되며 팬들과 만날 시간이 미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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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개막 일정이 불투명한 가운데 안산은 경기가 멈춘 가운데서도 일관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방역활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안산은 추후에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산 박창희 단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확산세가 누그러져 예전처럼 다시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산그리너스를 응원해주시는 스폰서, 후원의집 및 사회공헌단체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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