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Goal Korea

'교체 투입 뮐러까지 골' 바이에른, UCL 첫 경기 3-0 승 [GOAL LIVE]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그들은 18일 저녁(현지 시각),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유럽 대항전 출발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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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코바치 감독은 토마스 뮐러(30)와 새르쥬 그나브리(24)를 벤치에 앉혔다. 둘 다 최근 컨디션이 좋았던 터라 의외의 카드였다. 또, 니클라스 쥘레(23)가 “호흡이 잘 맞아서 좋다”라고 했던 루카스 에르난데스(23)가 왼쪽 풀백으로 세웠다. 쥘레의 짝은 뱅자맹 파바르(23)였다. 다비드 알라바(27)의 부상때문이었다. 

수비 라인의 호흡은 잘 맞았다. 파바르는 안정적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 28분 즈베즈다가 역습 찬스를 잡자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공을 걷어냈다. 에르난데스는 공격시 마음껏 전진해 크로스를 넘겨주며 바이에른 공격 화력을 살렸다. 바이에른이 둘을 영입하며 바랐던 ‘멀티 능력’을 그들은 잘 발휘했다. 

마누엘 노이어(33)의 퍼포먼스(?)도 대단했다. 그는 하프라인 부근까지 나와 손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그라운드 위 감독 역할을 도맡았다. 크게 소리지르며 선수들의 위치 선정을 도왔다. 공이 자기 진영으로 흐르자 펄쩍 뛰어 발로 걷어내는 모습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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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바이에른은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아 답답했을 거다. 기회는 많았다. 전반 11분 이반 페리시치(30)가 좌측 사이드 라인에서 상대의 압박을 기여내고 볼을 필리페 쿠티뉴(27)에게 패스했다. 쿠티뉴는 매끄럽게 레반도프스키에게 공을 넘겼다. 레반도프스키를 상대가 가까스로 수비해 그의 슈팅 기회를 낚아챘다. 그래도 세 공격수의 호흡이 점점 더 좋아지다는 증거였다. 

전반 33분이 되어서야 득점이 나왔다.  페리시치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코망이 전방으로 몸을 날려 머리로 받아 곧장 골망을 갈랐다. 코망은 올시즌 공격 감각의 물이 올라온 상태다. 2019-20 DFB 포칼에서 1골 1도움을, 분데스리가 4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바이에른은 코망의 골 덕분에 한결 편한 마음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후반 34분, 계속 득점 기회를 놓쳤던 레반도프스키가 ‘드디어’ 골을 넣었다. 그는 아크에서 공을 앞으로 툭 차며 상대 수비진을 뚫었다. 그리고 다시 골 에어리어까지 달려나가 그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수비진 4인이 와르르 무너졌다. 스코어는 2-0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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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간 8분을 남겨놓고 뮐러가 투입됐다.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전방에서 이곳 저곳 뛰어다니고 소리를 지르며 지쳐가던 동료들을 깨웠다. 추가시간 4분이 공지되자마자 뮐러는 보란듯이 득점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이었다. 티아고가 공을 툭 띄우자 뮐러가 문전으로 쪼르르 달려가 미끄러지며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그렇게 팀의 3-0 ‘완승’을 완성시켰다. 

사진=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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