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자 주니오를 투입하였고 5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김도훈 감독은 주니오에게 단 하나만 지시하였는데 바로 득점이다.
울산은 2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부산 아이파크와의 14라운드 맞대결에서 윤빛가람과 주니오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5연승을 달리며 승점 35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전북 현대와는 3점 차를 유지하게 되었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 결과를 가져와서 기쁘다. 실점을 내준 후에도 이길 수 있다는 힘을 보여주었다. 로테이션으로 그 동안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뛰었지만 활약을 해주었다. 리그에 있어 중요한 승리이며 선수들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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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고전했지만 윤빛가람의 선제골로 유리한 흐름을 가져왔다. 윤빛가람은 지난 FA컵에 이어 연속 득점이다. 김도훈 감독은 “우선 골 장면은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 비욘존슨의 활용도도 보았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부산은 FA컵에서 주전에게 휴식을 주었다. 우리가 체력적으로 버텼고 정신력이 강했다. 결과를 가져오며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은 부산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골무원’ 주니오가 있었다. 주니오는 후반 32분 교체투입 되어 37분에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투입 5분 만에 중요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김도훈 감독은 웃으며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기 전에 공격적인 부분 완성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주니오는)믿음이 있는 선수이며 팀에게 고마운 선수다. 동료들에게 믿음을 준다. 투입 직전 주문한 내용은 ‘득점’뿐이었다.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득점 선두를 달리는 주니오는 14경기에서 18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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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 팀 전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바로우와 구스타보를 영입하며 경기력이 달라졌다. 그는 “우선 우리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가 어떤 경기를 하며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같은 경우,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내용 그리고 결과에 집중하려 한다. 상대를 신경 쓰지 않는다”며 자신의 팀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비록 원정이지만 오랜만에 팬들 앞에 나서게 되었다. 무관중과 유관중의 차이를 묻자 “박수 소리가 응원이 되었다. 원정이지만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다음은 우리의 홈이다. 물론 많은 팬들은 들어올 수 없지만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입장 인원이 점차 늘었으면 좋겠다. 우리도 홈에서 더 좋은 내용과 결과를 보여주겠다”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6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오는 8일(토) 수원 삼성과 홈 경기를 갖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