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광양 루니로 불린 이종호가 친정팀 전남 드래곤즈에서 재기를 노린다. 그는 5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전남은 9일 울산 현대로부터 공격수 이종호를 영입했음을 알렸다. 이종호(만 27세)는 광양제철중·고를 거쳐 2011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한 전남의 아들이다. 학창 시절 한 살 터울 지동원(FSV 마인츠 05)과 함께 공격을 이루며 명성을 날렸고 프로로 데뷔한 전남에서도 짧게나마 두 선수가 공격을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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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는 강인한 피지컬과 저돌적인 돌파, 투지 높은 공격을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 탓에 당시 ‘광양 루니’라는 별칭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프로 데뷔 첫해 2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5년까지 전남에서만 통산 148경기 3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매해 향상된 기량을 보이며 2016년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그러나 공격수가 즐비한 전북에서 쉽게 자리 잡지 못했다. 그는 22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한 뒤 이듬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울산 이적 후 34경기 8골 3도움으로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하지만 그해 FA컵 결승전 후반 시작과 함께 비골(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입으며 장기간 그라운드를 이탈했다.
부상에 부상이 겹치며 자리를 잃었고 결국 J2리그 V 바렌 나가사키에 임대되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순탄치 않았고 결국 재기를 위해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 울산과의 계약은 남았으나 공격력 강화를 희망하던 전경준 감독의 요청으로 양 구단은 원만한 협상 후 이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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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이종호는 “전남으로 돌아와 기쁘다. 비록 팀이 K리그2에 있지만 올 시즌에는 승격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전남 드래곤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