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의 맨체스터 시티의 위상은 아직 10대 선수에 불과하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럽 대항전에서 맨시티의 위치는 아직 10대 선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설사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가 정상을 차지하더라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단 한 번의 우승이 맨시티의 위상을 단 번에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지시각으로 11일(이하 한국시각)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3일 새벽으로 예정된 샬케04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1차전 맨시티는 샬케 원정에서 르로이 자네의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세 골을 넣은 만큼 홈에서 비기거나 혹은 1점차로 패하더라도 상대에 3골만 내주지 않으면 자력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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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샬케전 1차전 승리는 분명 이점이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탈락 팀이 가려지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2개월 정도의 전력을 놓고 보면 우리는 분명 샬케보다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단 한 번의 경기로 치러진다. 이는 완전히 다르며,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는 우리가 이번 경기를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주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일을 한 것을 지켜봤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전에 나섰던 어린 아약스도 있었다"라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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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맨시티가 대회 우승후보로 지목된 것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과르디올라는 단 한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맨시티의 위상을 단 번에 올리기란 무리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우리는 우승할 수도 있고, 이를 통해 한 걸음 나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20년 혹은 5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부분적으로나마 나아갈 수는 있지만, 이러한 류의 팀들과 비교해보면, 단 한 번의 우승이 위상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이 대회에서 우리는 10대 선수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는 변명이 아니다. 우리는 우승을 원하고, 우리는 스스로를 밀어 붙이며, 우리가 통과하지 못한다면,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다. 꿈을 꾸고 있으며, 가능한 한 높은 곳으로 가고 싶지만, 같은 꿈을 꾸고 있는 팀들이 많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그러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