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io Aguero pepgettyimages

과르디올라, 아구에로의 ‘그날’을 본 소감

[골닷컴] 윤진만 기자=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인크레더블’을 연발했다.

19일 팀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허더즈필드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펼친 활약에 깊은 감명을 받은 눈치. “맨시티에 온 뒤로 아구에로가 오늘과 같이 플레이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까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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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 기간 내내 아구에로의 활약을 지켜봤다. 그런 그가 보기에도 허더즈필드전은 아구에로가 지난 2년간 보인 모습 중 최고였던 모양이다. 그의 말을 더 들어보자.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아구에로의 스피릿은 굉장했다... 현재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한다.”

“공의 소지 유무와 상관없이 움직임이 날카로웠고, 영리했다. 패스가 좋았다. 마무리도 끝내줬다. 득점력이야 뭐 항상 좋긴 했다.”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은 아구에로의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이다. 전방 압박을 중시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런 점 때문에 가브리엘 제수스를 우선 기용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날 아구에로는 달랐다. 제수스와 투톱으로 출전해 쉴 새 없이 압박에 가담하면서 전반 25분과 35분, 후반 30분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영리한 움직임으로 수비수와 골키퍼를 모두 따돌린 뒤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측면 크로스를 감각적인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다. 골대를 한 차례 맞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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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하기 전 교체를 고민했다”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지막 골을 터뜨린 뒤인 후반 31분 르로이 사네와 교체했다. 그는 맨시티 입단 후 1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벤치로 향하는 아구에로에게 애정을 듬뿍 담은 볼 키스를 건넸다.

“아구에로는 완벽했다. (마지막)골을 넣고 나오면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 다음 경기에서도 지금과 같은 에너지를 이어가길 바란다.”

맨시티는 개막전 아스널전 2-0 승리에 이어 이날 6-1 대승을 따냈다. 2전 전승, 득실차 7골의 기록으로 선두를 꿰찼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노리는 올시즌도 출발이 좋다.

사진= 로맨스 영화 포스터급 허그.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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